8월 18, 2022

6월 미국의 일자리 상당수 감소

올 가을 미국 기업들의 구인난 더욱 심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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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노동통계국(Bureau of Labor Statistics)이 화요일 발표한 새로운 일자리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6월 미국에서의 일자리 수가 상당히 감소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과 포브스등이 보도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6월달의 일자리 수는 1070만개로 지난 5월달의 1130만개에서 감소해 2021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일자리 수준을 나타내고 있지만 팬데믹 이전 수준에 비해 여전히 700만개를 웃돌고 있다고 밝혔다.

일자리 수 하락에 있어서 소매 및 도매, 그리고 무역 부문에서 가장 큰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또한 지난 6월 동안 미국에서의 실업자가 591만 명이었던 점을 감안할 경우 일자리를 찾는 한 사람당 1.8개의 가용한 일자리가 있었던 셈이며, 6월의 고용자 수는 약 640만 명으로 5월의 650만 명에서 약간 감소했으며 이직 근로자 수는 424만 명으로 전월과 큰 변화가 없었고, 정리해고는 총 130만 명으로 5월의 140만 명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노동통계국은 2000년 12월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데이터를 종합해 볼 경우, 6십만 개의 일자리 수 감소는 팬데믹으로 인한 폐쇄기간인 2020년 3월과 4월을 제외하고 가장 큰 월간 감소 폭 이라고 밝혔다. 이에 집리크루터(ZipRecruiter)의 수석 경제전문가인 쥴리아 폴락(Julia Pollak)은 “일자리가 이런 식으로 계속 줄어들 경우 앞으로 몇 달 동안 노동시장이 심각하게 약해질 수 있다는 신호로 간주될 수 있으며, 고용이 둔화될 수 있다는 조짐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폴락은 선택할 수 있는 일자리가 줄어들 경우 노동자들은 새로운 것을 찾을 가능성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직장 그만두는 것을 꺼리게 되며, 고용주는 경제가 불확실해짐에 따라 고용활동을 늦출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녀는 “경기 침체가 발생할 경우 노동자들에 대한 해고가 증가하고 고용 수준이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해고는 일반적으로 아주 약간만 증가한다”고 말했다.

다른 일부 전문가들은 “고용주들은 기존의 직원들을 해고하지 않을 수 있지만 그들이 원하는 인재를 찾는 것은 포기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 놓고 있다. 인디드 고용 연구소(Indeed Hiring Lab)의 이사인 닉 벙커(Nick Bunker)는 “중앙은행은 40년 만에 가장 높은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일련의 엄청난 금리인상을 단행하고 있는 가운데 아직도 건실한 미국의 고용시장 환경에 고무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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