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 2022

뉴욕, 원숭이두창 때문에 보건 비상사태 선포한 미국의 두 번째 주요 도시

뉴욕, 원숭이두창 때문에 보건 비상사태 선포한 미국의 두 번째 주요 도시

CDC

토요일 뉴욕시 보건 당국자들은 원숭이두창 때문에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원숭이두창의 확산을 저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조치를 강화할 것이라는 발표를 했다고 NBC 뉴스와 USA 투데이등이 보도했다. 에릭 아담스 뉴욕 시장과 보건정신 위생 국장인 애쉬윈 바산 박사(Dr. Ashwin Vasan)는 “현재 약 150,000명의 뉴요커들이 원숭이두창에 노출될 위험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공동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뉴욕시 보건당국의 이러한 조치는 케이시 호철(Kathy Hochul) 뉴욕 주지사가 “미국에서 원숭이두창 사례 4건 중 1건 이상이 뉴욕주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말과 함께 비상사태를 선포한지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미국과 전 세계의 여러 지도자들은 원숭이두창에 대한 감염 숫자가 계속 증가하고 백신 공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시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 및 백신에 대한 높은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원숭이두창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목요일 지역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 최초의 미국 주요 도시가 되었으며, 원숭이두창으로 인한 샌프란시스코 시 당국의 비상사태 선언은 월요일 부터 발효된다. 런던 브리드(London Breed) 샌프란시스코 시장은 “원숭이두창의 바이러스가 모든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특별히 LGBTQ 커뮤니티의 사람들이 더 큰 위험에 처해 있다는 것 또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앤소니 파우치 박사를 비롯한 여러 보건 전문가들은 원숭이두창 발병 및 확산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보다 엄격한 방역으로 해당 전염병을 다루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으며, 미국의 연방 보건 당국자들은 원숭이두창에 대한 전국적인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언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인 자비에 베세라(Xavier Becerra)는 목요일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와 관련하여 원숭이두창의 감염사례를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장인 스캇 고틀립(Scott Gottlieb) 박사는 이달 초 CBS와의 인터뷰에서 “원숭이두창 발병을 억제하기에는 시기가 다소 늦은 감이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주말, 세계보건기구(WHO)는 원숭이두창과 관련된 문제로 두 번째 비상위원회를 소집했으며, 이후 원숭이두창 발병과 관련하여 전 세계적인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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