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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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밸디 교육구, 랍 초등학교 총격사건 대응 관련하여 학군경찰서장에게 행정휴가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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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밸디 교육구, 랍 초등학교 총격사건 대응 관련하여 학군경찰서장에게 행정휴가 조치

REUTERS

유밸디의 통합 독립학군의 교육감인 할 하렐(Hal Harrell)은 수요일 유밸디 교육구의 경찰서장인 페드로 아레돈도(Pedro “Pete” Arredondo)에게 행정휴가(administrative leave) 조치를 내렸다고 텍사스 트리뷴과 CBS 뉴스등이 보도했다.

행정휴가조치는 급여와 혜택이 그대로 유지되는 임시 휴가로, 일반적으로 학교와 경찰, 병원과 같은 기관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적용되어지며, 행정휴가의 정의는 각 기관에 따라 그 의미가 달라질 수 있다.

하렐 교육감은 성명을 통해 “총격사건 대응에 대한 조사결과를 언제 받을 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페드로 피트 아레돈도 학군 경찰서장에 대해 행정휴가 조치를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레론도 학군 경찰서장은 화요일 오스틴에서 비공개로 열린 텍사스 주 하원 위원회에 참석해 5월 24일 랍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격사건과 관련하여 증언했지만 총격 당일 자신의 결정에 대해 공개적으로 말하지 않았다.

교육구의 발표는 유밸디 시 의회가 아레론도를 시 의회 구성원으로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결정한 지 하루만에 나온 것이다. 총격당시 경찰관들의 부실대응으로 21명의 인명피해로 이어진 것에 대해 최종적으로 아레론도의 책임이 크다는 여론이 지배적이지만 아레론도 본인은 당시 그가 결정한 배경에 대해 구체적으로 답변하지 않고 있어 많은 사람들을 답답하게 만들고 있다.

그러한 가운데 유밸디 시장인 돈 맥로플린(Don McLaughlin)은 화요일 랍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에 대해 텍사스 공공안전부(DPS)의 책임회피가 의심된다면서 책임자인 스티븐 맥크로우(Steven McCraw) 국장이 랍 초등학교 총격사건 이후 몇 주 동안 그의 기관이 저지른 잘못을 의도적으로 최소화 하기 위해 유밸디 교육구 경찰당국의 잘못을 더욱 크게 지적하고 있다는 비난을 가했다.

랍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이 발생한지 거의 한 달이 지나가고 있는 시점에서 총격이 발생할 당시 77분 동안 경찰이 어떻게 대응했는지에 대한 주요 사실들이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경찰당국의 번복된 진술에 따른 비난여론이 지역사회를 분열시키는 것은 물론 슬픔에 잠긴 가족들을 더욱 힘들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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