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0, 2022

실종된 아기 40여 년 만에 발견, 아기 부모 살해범은 여전히 오리무중

실종된 아기 40여 년 만에 발견, 아기 부모의 살해범은 여전히 오리무중

Texas Attorney General's Office

40여 년 전 애리조나 주 교회 관계자들에게 넘겨진 한 아기가 1981년 텍사스 주 휴스턴에서 살해된 후 발견된 부부의 딸로 DNA를 통해 밝혀졌다고 담당 관계자들이 목요일 발표한 내용을 바탕으로 워싱턴포스트와 NBC 뉴스등이 보도했다.

브렌트 웹스터(Brent Webster) 텍사스 주 법무차관은 기자회견에서 “1981년 플로리다에서 온 티나 개일 린 클라우스(Tina Gail Linn Clouse)와 헤럴드 딘 클라우스 쥬니어(Harold Dean Clouse Jr.)로 확인된 그 아기 부모의 시신은 텍사스 주 휴스턴의 한 숲속에서 발견되었다”고 밝히면서 “수사관들은 여전히 휴스턴에서 살해된 이 부부의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당시 수사당국은 살해된 커플의 신원을 확인할 수 없었지만, 지난해 DNA를 통해 해당 커플의 신원을 확인했으며, 당시 두 사람에게 갓난 아이가 있었던 것으로 수사당국은 파악했지만 그들과 함께 발견되지 않아 많은 의문점들을 남겼었다. 당시 실종된 아기는 현재 42세의 여성으로 성장했고, 웹스터는 기자회견장에서 그녀를 “베이비 홀리(Baby Holly)”로 불렀다.

수사당국은 이 커플의 미스터리한 살해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당시 갓난 아기였던 홀리를 아리조나 주의 한 교회로 데려왔다는 한 종교단체의 회원을 주시하고 있었다. 맨발에 흰 가운을 입은 여성들로 구성된 해당 종교단체의 구성원들중 자신을 “수잔 자매(Sister Susan)”라고 밝힌 한 여성은 살해된 커플의 가족들에게 전화를 걸어 그 커플이 해당 종교단체에 합류한 후 가족과 헤어지길 원한다고 말했다.

홀리로 불리고 있는 여성은 화요일 줌을 통해 친척들과 통화했으며, 그녀의 친척들은 앞으로 몇 주 안에 그녀를 직접 만날 계획이다. 홀리의 이모인 데비 브룩스(Debbie Brooks)는 “맙소사! 우리가 그녀를 찾았다!”며 감격했다. 홀리의 친할머니인 도나 카사산타(Donna Casasanta)는 홀리가 아직 살아 있다는 사실에 “하늘이 내린 선물”이라고 말했다.

살해된 커플의 친척들은 1980년 10월 이후 그들에 대한 소식을 들은 적이 없으며 그들의 행방을 찾기위해 백방으로 수소문하면서 수십 년을 보냈다고 말하면서, 홀리의 이모인 브룩스는 “우리는 두 사람의 행방을 찾기위해 수 십년동안 노력해 왔지만 살해당했다는 소식을 접한 후 다시 한 번 큰 충격에 빠졌다. 그러나 홀리가 40년만에 우리곁으로 돌아온 것은 주님의 큰 선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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