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0, 2022

트럼프와 일부 공화당원들, NRA 모임에서 총기개혁 거부 하면서 미국 분열시켜

트럼프와 일부 공화당원들, NRA 모임에서 총기개혁 거부 하면서 미국 분열시켜

AP/Michael Wyke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공화당 지도자들은 금요일 전국총기협회(National Rifle Association)의 연례 행사에서 총기법 개정을 요구하는 민주당원들과 시민운동가들을 조롱하면서 총기법 개정과 관련된 노력을 전면 거부했다고 AP 뉴스와 NPR등이 보도했다.

텍사스 주 휴스턴에서 동쪽으로 280마일 떨어진 유밸디(Uvalde)에서 화요일 초등학교 총기난사로 어린이 19명과 성인 2명이 사망했음에도 불구하고 NRA의 총기집회는 끝내 이번 주말 열리고 말았다. 텍사스 주지사인 그렉 애벗은 NRA 집회 참석을 취소했지만 총기개혁 요구를 거부하는 입장을 영상을 통해 밝힌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는 NRA 연설에서 일부 교사들에게 총기소지를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총을 든 악인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총을 든 좋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은 총기난사 사건의 원인은 아버지 없는 아이들이 비디오게임에 중독된 일종의 “문화적 질병”이라고 비난하면서 “학교에는 여러 무장 경비원들이 방어하는 단일 진입 지점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사우스다코타 주지사인 크리스티 노엠(Kristi Noem)은 총기법안을 지지자하는 사람들을 공격하면서 “수정헌법 2조를 부인하는 적들에 대한 진실을 말하겠다. 그들은 마르크스와 레닌의 교육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NRA의 웨인 라피에르(Wayne LaPierre) 최고경영자(CEO)는 “우리가 극악무도한 총격을 저지르는 범죄자들의 마음과 정신을 입법화할 수 있었다면 이미 오래전에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NRA 집회가 열리는 밖에서는 시위가 벌어지면서 총기문제를 접하는 미국의 격렬한 분열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해당 시위에는 총기규제 옹호단체와 지역 교사 노조, 그리고 블랙라이브스매터(Black Lives Matter)등을 포함하여 수천 명이 컨벤션 센터 밖에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위에 참석한 많은 사람들은 NRA가 며칠 전 학교 총격사건이 있은 후에도 집회를 강행하는것에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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