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0, 2022

크리스 머피 상원의원 “미국에서 애완동물 구입 보다 총기 구입이 더 쉬워”

크리스 머피 상원의원 "미국에서 애완동물 구입 보다 총기 구입이 더 쉬워"

US Senate

크리스 머피(Chris Murphy) 상원의원은 미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학교 총격사건의 원인이 정신건강에 있다는 주장을 일축하면서 “미국의 대량 총격사건 발생에 이용되는 총기 구입이 너무 쉬운 것이 문제의 본질”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세계 다른 나라들보다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미국이 유럽보다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차이점이 있다면 미국에서는 어떤 개인이 살인할 생각을 한 다음 월마트에 가서 총기를 너무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것이며, 미국에서 총기를 구입하는 것은 고양이나 개를 구입하는 것보다 더 쉽다. 문제의 본질은 정신질환이 아니라 현실과 단절된 사람들이 대량 살상 무기를 너무 쉽게 손에 넣을 수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머피 의원은 또한 학교에 더 많은 무장 경찰관들을 배치하는 것에 대해 언급하면서 “말 그대로 이 나라의 모든 학교에 육군을 배치할 계획이 없다면 총격범은 언제든지 학교 안으로 들어와 20~30명을 몇 분안에 죽일 수 있다”고 말했다.

코네티컷 주의 샌디훅(Sandy Hook) 초등학교 총기난사 사건 이후 총기개혁에 대해 목소리를 높여온 민주당 소속의 상원의원인 머피는 어제 상원 연설을 통해 학교 총격이 계속되는 가운데 “동료 의원들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총기를 구입하기 전 더 강력한 신원조사와 같은 총기규제법안에 공화당이 너무 소극적이며, 이는 상원에서 고질적인 문제이지만, 아마도 이번 주에 바뀔 것”이라고 말하면서 “(이러한 총격사건 발생이) 어쩔수 없다는 말은 단호히 거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 의회가 총기규제 법안을 통과시킬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라고 주장하면서 “나는 오늘 하루 종일 타협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궁극적으로 이 문제는 유권자들에게 달려 있다. 올 가을 유권자들은 각 후보자들에게 ‘총기구입 전 보다 강력한 신원조사의 총기규제 법안을 지지하지 않는지’ 그리고 ’18세 나이에 총기를 구입할 수 있는지’에 대해 질문을 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리고 후보자들이 유권자들의 질문에 ‘예’라고 답하면서 총기에 대한 현행법을 지지하고 개혁을 지지하지 않는다면 그 후보를 의회에 다시 보내지 말아야 한다. 따라서 이 문제는 의회를 구성하고 있는 의원들의 손에 달려 있기도 하지만 유권자들에게도 상당한 책임이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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