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0, 2022

WHO, 유럽에서 원두 사례 100건 넘어가자 긴급 회의 소집

WHO, 유럽에서 원두 사례 100건 넘어가자 긴급 회의를 소집

CDC

세계보건기구(WHO)는 서아프리카와 중앙아프리카에서 흔하게 발견되는 원두(monkey pox) 바이러스가 유럽에서 100건 이상이 확인되거나 의심 사례가 발견됐다는 최근 보고서에 따라 관련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금요일 긴급회의를 요청했다고 로이터 통신등이 보도했다. “원숭이 수두” 혹은 “원두”는 일반적으로 발열 및 울퉁불퉁하고 독특한 발진이 특징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두는 현재 독일을 포함하여 벨기에,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포르투갈, 스페인, 스웨덴, 영국 등의 유럽 국가들과 미국, 캐나다, 호주등지에서 퍼져 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58년 실험용 원숭이에서 처음 확인된 후 “원두”라 불리우는 이 질병은 일반적으로 긴밀한 접촉을 통해 퍼질 수 있으며, 아프리카 밖으로 퍼져나간 적이 거의 없기 때문에 현재 유럽과 북미에서의 발병 사례는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원두 바이러스가 코로나바이러스인 Sars-COV-2 만큼 쉽게 퍼져나가지 않기 때문에 코로나19와 같은 팬데믹으로 발전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감염된 접촉자 추적을 통해 감염된 사람들을 제대로 격리할 경우 단 시간내에 끝날 수 있는 전염병 이며, 필요한 경우 약물치료와 백신 접종도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WHO의 유럽 지역 사무총장은 “여름에 사람들이 파티와 축제를 위해 자주 모이기 때문에 유럽 지역에서 감염이 가속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원숭이 수두에 대한 특정 백신은 없지만 WHO에 따르면 천연두에 사용되는 백신이 원두에도 최대 85%의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영국 보건당국은 목요일 일부 의료 종사자와 원두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에게 천연두 백신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WHO에 따르면 원두는 1970년 부터 11개의 아프리카 국가들에게서 감염사례가 보고되었으며, 나이지리아는 2017년부터 대규모 발병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올해 지금까지 46건의 원두 의심사례가 있었지만, 15건 만이 발병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WHO에 따르면 원두는 동성애자 사이에서 발병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최근 20건의 원두사례를 확인한 영국의 보건당국은 “게이와 양성애자 또는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들 사이에서 원두가 발병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포르투갈에서 발생한 14건의 원두는 모두 성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소에서 발견됐으며, 20세에서 40세 사이의 남성들 중 게이, 양성애자 또는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들 사이에서 발병한 것으로 밝혀졌다. 스페인 보건 당국은 금요일 23명의 새로운 원두 사례는, 대부분 마드리드 중심부에 위치한 성인 사우나에서 발병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성과 관계된 서비스 업체와 남성들간의 성 관계를 통해 원숭이 수두 바이러스가 퍼졌다 하더라도 전문가들은 현재 이 전염병을 성병으로 규정하기에는 이른감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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