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0, 2022

페루계 미국인에게 염산뿌린 백인 남성, 인종차별 및 증오범죄로 징역 10년

페루계 미국인에게 염산뿌린 백인 남성, 인종차별 및 증오범죄로 징역 10년

WISN

페루에서 태어난 미국 시민에게 염산을 뿌린 후 증오범죄로 기소된 밀워키의 백인 남성인 클리프턴 블랙웰(Clifton Blackwell)이 수요일 위스콘신 순회법원에서 10년 동안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고 밀워키저널 센티넬과 WISN등이 보도했다.

해당 사건은 2019년 11월 백인인 블랙웰이 히스패닉인 마후드 빌라라즈(Mahud Villalaz)로 확인된 피해자의 얼굴에 염산을 뿌린 후 2도 화상을 입게 한 사건으로, 당시 경찰은 “블랙웰은 빌라라즈가 미국을 침공했다는 이유로 그의 얼굴에 염산을 뿌렸다”고 밝혔다. 피해자인 빌라라즈는 2001년 페루에서 미국으로 이민 온 후 2013년 미국시민권을 받았다.

블랙웰은 지난 4월 증오범죄 및 1급 무모한 부상을 입힌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았다. 법원은 블랙웰에게 최고 15년의 징역형 중 10년은 감옥에서 5년 동안은 보호관찰을 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기록에 따르면 블랙웰의 보호관찰 조건에는 빌라라즈와 접촉하지 않는 것을 포함하여 총기소지 금지, 정신건강 평가 참여, 처방약 복용 및 모든 권장치료의 준수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주 뉴욕 주 버팔로에서 백인우월주의자에 의해 발생한 비극적인 총기살인으로 인해 미국에서의 증오범죄 이슈는 또 다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백인인 블랙웰이 히스패닉인 빌라라즈를 염산으로 공격한 사건 또한 주목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증오범죄가 미국의 모든 커뮤니티에 두려움을 전파하는데 그 심각성이 크다고 우려하고 있다.

한편 블랙웰은 법원에서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자신이 저지른 범행에 대해 뉘우치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그의 변호사는 그가 한 행동에 비해 형량이 너무 높다는 주장과 함께 해당 사건의 판결에 대해 항소할 뜻을 내 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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