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 2022

캘리포니아 주 물 부족 심각해지자 바다물 식수로 전환시키는 시설물 설치 투표

가뭄으로 약 2백만 명의 북부 캘리포니아 주민들 물 부족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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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주가 역사적인 가뭄으로 물 부족이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관련당국은 목요일 헌팅턴(Huntington) 비치의 바닷물을 오렌지 카운티 주민들을 위한 식수로 전환시키는 14억 달러 규모의 담수화 공장 신축 여부를 놓고 투표할 계획이라고 ABC7 뉴스와 CNN등이 보도했다.

수십 년 동안 담수화 공장을 짓기 위해 노력해 온 포세이돈 워터(Poseidon Water)는 하루 최대 5천만 갤런의 식수를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지역의 가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담수화 공장 신축 반대론자들은 주민들의 식수 문제는 더 저렴하고 덜 해로운 방법이 먼저 선행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의 해안선을 보호하는 임무를 맡은 캘리포니아 해안 위원회는 주 의원과 주지사가 임명한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었으며, 투표에 앞서 해당 기관의 위원들은 “담수화로 인한 엄청난 에너지 소비와 해양 생태계에 끼쳐질 영향 및 해수면 상승과 그에 따른 비용은 고스란히 주민들에게 전가될 것”이라는 주장과 함께 담수화 공장 신축에 반대 의사를 내 비치고 있다.

그러나 위원회 위원들은 담수화 공장 신축 보고서를 통해 해당 프로젝트 승인에 완전히 반대한다는 입장은 아니라고 하면서 “남부 캘리포니아에 새로운 물 공급원에 대한 개발 필요성이 인정되며 잘 계획된 담수화 시설은 주민들에게 충분한 물 공급을 제공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담수화는 역삼투압 방식을 통해 바닷물의 분자를 분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바닷물을 담수 시킨후 남은 고염도 염수는 바다로 다시 보내어진다.

샌디에이고 카운티에 위치한 클라우드 버드 루이스 칼스버드(Claude “Bud” Lewis Carlsbad) 담수화 공장은 이미 가동중에 있으며, 포세이돈 워터는 2015년 말 해당 담수시설을 운영하기 시작한 후 샌디에이고 카운티 수도국과 30년 계약을 체결하면서 해당 담수시설에서 걸러지는 담수의 전량을 판매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올해 초 미 서부 지역의 대규모 가뭄이 1,200년 만에 최악이라고 보고한 바 있다. 남부 캘리포니아 주민들은 여름을 앞두고 전례 없는 물 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가운데 개빈 뉴섬(Gavin Newsom)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장기간의 가뭄으로 인한 물 부족 문제를 지적하면서 담수화 공장신설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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