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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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수감자와 함께 탈출한 여성 교도관 병원에서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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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교도관과 한 명의 수감자 실종

Lauderdale County Sheriff's Office

지난 4월 29일 금요일 앨라배마 주 로더데일(Lauderdale) 카운티 교도소에서 오전 9시 30분경 법원으로 가는 도중 탈출한 것으로 보고된 한 수감자와 함께 있었던 여성 교도관이 인디애나 주 에반스빌(Evansville)에서 자동차 추격전을 벌이다 붙잡혔지만 스스로 자해한 총상으로 병원에 입원한 후 숨졌다고 벤더버그(Vanderburgh) 카운티 보안관실의 발표를 인용해 AP 뉴스와 데일리 비스트등이 보도했다.

미 연방 보안관인 매트 킬리(Matt Keely)가 보고한 바에 따르면 경찰관들이 그녀와 수감자에 대한 추격을 시작하기 전 가발을 쓴 채 호텔에서 나오는 전 교도관인 비키 화이트(Vicky White)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호텔에서 나온 수감자와 전 교도관이 케딜락을 타고 그 곳을 떠나자 마자 미 연방 보안관들은 그들을 쫓아가 붙잡았지만 전 교도관인 비키 화이트는 차 안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은 채 발견된 것으로 밝혀졌다.

탈옥수인 케이스 화이트는 비키 화이트가 스스로 총을 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11일 간의 도망자 생활을 끝내고 체포되기 전 미 전국 각지에서 수 많은 제보가 쏟아져 나왔다. 월요일 미 연방 보안관 측은 인디애나 주 에반스빌의 한 세차장에서 감시 카메라에 포착된 케이시 화이트의 사진을 공개했다. 그가 목격된 것은 구치소를 탈출한 이후 처음이었고 당시 비키 화이트는 영상에 잡히지 않았다.

케이시 화이트의 체포로 이어지는 정보에 대해 최대 $15,000의 보상금이 걸려 있었으며, 비키 화이트의 체포로 이어지는 정보에 대해서는 $10,000의 보상금이 걸려 있었다. 전 교도관인 비키 화이트는 현지에서 차를 구입하기 위해 위조신분증을 사용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앨라배마 주 로더에일 카운티 보안관실은 비키 화이트와 케이시 화이트가 적어도 2020년부터 알고 지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비키 화이트는 실종되기 전 그녀의 은퇴계획과 함께 부동산의 실제 매물가 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그녀의 집을 팔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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