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다시 급락해 사상 최고치 때보다 50% 이상 하락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지난 주말 폭락한 후 월요일 5% 더 하락했다고 로이터통신과 CNBC등이 보도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주 거의 15% 하락해 $32,000을 약간 넘는 가격을 유지했으며, 이는 작년 말 최고가인 $69,000에 비해 50% 이상 낮아진 가격이면서 2021년 7월 이후 최저 가격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인프라캐피털매니지먼트(InfraCapital Management)의 최고투자책임자이자인 제이 햇필드(Jay Hatfield)는 “비트코인이 연말까지 $20,000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가치가 하락함에 따라 암호화폐 교환 플랫폼인 코인베이스(Coinbase)의 주가는 월요일 거의 10% 하락했으며 올해들어서는 60% 이상 하락했다. 암호화폐를 사고 팔 수 있는 로빈후드(Robinhood) 역시 2022년 들어 45% 하락했다.

비트코인 ​​및 기타 암호화폐들을 채굴하기 위해 복잡한 퍼즐형식의 암호를 푸는데 필요한 서버 제공 회사들의 주가도 올해들어 크게 하락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암호화폐의 대표적 채굴회사인 하이브 블록체인(Hive Blockchain)과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Marathon Digital Holdings) 및 라이옷 블록체인(Riot Blockchain)등의 주가 또한 올해들어 모두 50~60%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간절히 원하는 연준이 금리인상과 양적완화 조치를 과감하게 진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따라 투자자들은 위험자산에 투자하는 대신 안전한 은행이나 미 국채에 투자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암호화폐나 토큰의 미래는 불확실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