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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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달 450만명의 미국인들 직장 그만둔 것으로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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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달에 440만 명의 미국인들 일자리 그만 둔 것으로 기록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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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노동통계국(Bureau of Labor Statistics)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 약 450만 명의 미국 노동자들이 직장을 그만 둔 것으로 나타났으며, 노동자들의 퇴직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난 분야는 건설과 서비스 부문으로 지난 2021년 12월 이후 볼 수 없었던 퇴직율인 3%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집리크루터(ZipRecruiter)의 수석 경제분석가인 줄리아 폴락(Julia Pollak)은 트위터에 “고용주가 직원들에게 사무실이나 일터로 돌아가도록 요구하는 비율이 늘어나면서 이직율 또한 증가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노동자들이 직장을 그만두는 주된 이유는 재택근무를 제공하는 업체를 찾거나 보다 낳은 보수 또는 혜택을 제공하는 업체들을 찾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용시장에 나온 일자리 수도 1150만개로 증가해 지난 2000년 12월 고용시장에서 기록된 일자리 수 이후 가장 높은 일자리 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취업률은 지난 2개월 동안 7%에서 7.1%로 소폭 상승했다고 노동통계국은 밝혔다. 그러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노동시장에서 기업들이 직원들을 찾을 때 어려움을 겪을 경우 높은 인플레이션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자주 지적한 바 있다.

미국 기업들은 여전히 ​​직원들을 찾고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공급관리협회(Institute of Supply Management)의 보고서에 따르면 제조업 부문은 ​​노동력 부족이 심각한 상태에서 더 많은 노동자들의 퇴직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 노동시장에서 소매업과 제조업 구인난은 여전히 증가하고 있는 반면 정부 직책과 운송 및 창고, 그리고 공공토건 분야의 구인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고용분야의 전문가들은 미국 고용시장에서 근로자들이 빠른 속도로 퇴직하는 동시에 또 다른 기업에 채용되고 있다는 데이터를 제시하면서, 이러한 현상은 근로자들이 아무 대책없이 무조건 일을 그만두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기회를 찾아 떠나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오히려 노동시장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는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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