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9, 2022

이스라엘 공항, 미국인 가족이 소지하고 있던 불발포탄 때문에 대혼란 발생

이스라엘 공항, 미국인 가족이 소지하고 있던 불발포탄 때문에 대혼란 발생

Ben Gurion International Airport - Ralf Roletschek

목요일(4/28) 이스라엘 텔아비브(Tel Aviv)에 위치한 벤 구리온(Ben Gurion) 국제공항에 한 미국인 가족이 불발된 포탄을 소지했다는 사실을 당시 공항 보안검색대에 있었던 직원에게 알리자 그 곳에서 큰 혼란이 발생했다고 인사이더와 BBC 방송등이 보도했다.

이스라엘 공항당국은 성명을 통해 “미국 관광객들이 골란 고원을 여행하는 동안 불발된 포탄을 발견한 후 해당 포탄을 공항에 가지고 왔다”고 밝혔다. 그 미국인 가족은 벤 구리온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당시 보안 검색대에 있던 한 보안 요원에게 포탄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고 이에 그 직원은 주변에 있던 사람들에게 “포탄이 있다. 대피하라”는 말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안 요원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겁에 질려 여기 저기로 도망가거나 기둥 뒤에 숨고 땅바닥에 엎드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혼란속에서 수하물 컨베이어 벨트 위로 달려가던 이스라엘 여행객 한 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현재 그 공황에서 벌어진 혼란스러운 모습이 담긴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퍼져 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공항당국은 “포탄에 대한 위험경계가 해제된 후 공항터미널에서 여행객들의 대피명령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1967년 이스라엘은 시리아와의 전쟁에서 골란 고원을 점령한 후 해당 지역을 1981년에 합병한 후 이 지역은 국제법과 유엔안보리 결의에 따라 이스라엘이 점령한 지역으로 간주되고 있다.

벤 구리온 공항에서 그 사건이 발생한 이후 미국인 가족은 이스라엘 공항당국에 의해 조사를 받았지만 결국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공항당국은 이 사건을 “현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의 벤구리온 국제공항은 여러 단계의 철저한 보안검색으로 인해 오랫동안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공항중 하나로 여겨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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