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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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우크라이나 전쟁 반세기 만에 가장 큰 물가상승 일으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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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우크라이나 전쟁 반세기 만에 가장 큰 물가상승 일으켜

World Bank Building at Washington - Flickr/Shiny Things

세계은행(World Bank)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2024년 말까지 세계 시장에서의 물품 평균가격이 높게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 놓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과 가디언등이 보도했다. 세계은행은 화요일 [시장에서의 상품가격 전망 보고서]에서 “지난 2년 동안 에너지 가격 급등은 1973년 오일쇼크 이후 가장 컷으며, 식품가격은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석유와 천연가스 및 석탄의 주요 수출국이며 우크라이나는 밀과 옥수수의 주요 수출국이다. 작년 거의 2배 가까이 오른 에너지 가격은 올해 50% 이상 상승한 후 2023년과 2024년에 완화될 것으로 세계은행은 전망하고 있으며, 올해 식품가격은 22.9%, 밀 가격은 40% 상승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전 세계 비료시장과 주요 금속 시장에서의 가격 또한 급등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은행은 “현재의 상황 때문에 스태그플레이션 공포가 생겨나고 있다”고 경고했다. 세계은행은 2024년 말까지 생필품이 포함된 모든 물가가 높게 유지되면서 저소득층 가정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세계은행의 프로스펙트 그룹(Prospects Group) 이사인 아이한 코세(Ayhan Kose)는 “식량과 에너지 가격 상승은 경제적 피해를 입히고 전 세계의 빈곤 계층의 감소를 방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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