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콘신의 한 숲에서 주검으로 발견된 10세 소녀

위스콘신 주 치페와폴스(Chippewa Falls) 경찰당국은 일리아나 피터스(Illiana “Lily” Peters, 10)로 확인된 소녀의 주검을 월요일 숲 속에서 발견한 후 해당 사건의 수사에 착수했다고 WEAU와 CBS 뉴스등이 보도했다. 치페와폴스 경찰서(CFPD)에 따르면 “일요일 밤 이모집을 방문한다고 집을 나간 피터스가 집으로 돌아오지 않자 피터스의 아빠가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그날 밤 늦게 경찰관들은 그녀의 이모 집에서 가까운 산책로 옆에 위치한 숲 근처에서 그녀의 자전거를 발견했다고 밝히면서, 그녀의 시신은 월요일 오전 9시경 그 숲 속에서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피터스가 실종되던 날 밤이 가족들과의 마지막 이었다고 밝혔다. CFPD는 그녀가 이모 집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도중에 실종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녀의 실종신고가 접수되자 밤새 현지 관계당국은 K9팀과 드론등을 동원해 피터스를 찾기위해 주변을 샅샅이 수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CFPD의 매튜 켈름(Matthew Kelm) 서장은 월요일 기자회견에서 “현재 이 사건은 살인사건으로 조사되고 있으며 피터스의 실종 및 사망과 관련된 정보는 아직 많이 수집되지 않았고, 사건의 용의자가 특정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위험요소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일리아나 피터스는 치페와폴스의 통합학군에 속해있는 초등학교 4학년에 재학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치페와폴스 경찰서장인 켈름은 “해당사건에 위스콘신 주 범죄수사국(Division of Criminal Investigation)과 위스콘신 주 범죄 연구소(Crime Lab)를 포함하여 여러 수사기관이 CFPD의 수사를 돕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