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4, 2022

다섯 마리 흑곰 몇 달 동안 한 가정집에 동면중… 그 집에 살던 사람은 전혀 몰라

다섯 마리 흑곰 몇 달 동안 한 가정집에 동면중… 그 집에 살던 사람은 전혀 몰라

Diginatur/Harvey Barrison/National Park Service

캘리포니아 주 사우스 레이크 타호(South Lake Tahoe)의 한 주택에 살고있던 세입자는 집 밑에서 뭔가 알 수 없는 소리가 계속 들려오자 이웃들에게도 같은 소리가 들리는지 확인해 보았지만, 자신이 살고있는 집에서만 그 소리가 들린다는 사실을 알고난 후 곰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피플지와 뉴욕 데일리 뉴스가 보도했다.

결국 그 집 세입자는 이번 주 더욱 요란하게 들리는 소리때문에 곰이라는 확신이 들었고 곰을 보호하는 비영리 단체인 베어리그(BEAR League)에 전화를 걸어 “집에 곰이 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면서 조사를 요청했다. 베어리그 회원들이 그 집을 확인해 본 결과, 엄마 곰 한 마리와 새끼 곰 네 마리가 그 집 아래에서 동면을 취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베어리그 이사인 앤 브라이언트(Ann Bryant)는 목요일 “곰들이 12월 초부터 이 집 아래에서 동면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 집에 살고있는 사람이 들었다는 소리는 곰이 코를 골거나, 젖을 물거나, 구르는 소리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곰은 동면할 때 깊은 잠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가벼운 혼수상태로 지내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덧붙였다.

월요일 베어리그 단원들이 그 집에 갔을 때, 엄마 곰은 이미 외출했다가 그 집 마당의 반대편에 멈추어 섰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단원들은 그 집 아래에 머무르고 있었던 새끼 곰들이 그 곳에서 나와 엄마 곰에게로 가기만을 기다리고 있었고, 결국 새끼 곰들은 스스로 그 곳에서 나와 엄마 곰에게로 간후 그 집을 떠나게 되었다고 베어리그 측은 밝혔다.

다행히 곰들은 그 집에 피해를 입히지 않았지만, 작년 10월 캘리포니아 주 타호 호수 북부지역에 있는 오두막에 거주하고 있던 여성은 그 곳에 침입한 500파운드 크기의 흑곰으로부터 공격을 받아 부상을 당했다. 그 곰은 몇 달 동안 사우스 레이크 타호 지역에서 거리를 배회하며 주민들을 불안하게 했다. 베어리그 이사인 브라이언트는 “곰 같은 동물이 겨울철 집 아래에서 지내는 것은 흔한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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