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 2022

전쟁 전문가들 “푸틴, 우크라이나 전쟁 실패 숨기기 위해 핵무기 과시” 분석

전쟁 전문가들 “푸틴, 우크라이나 전쟁 실패 숨기기 위해 핵무기 과시” 분석

Russia Defense Ministry via Reuters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수요일 새로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실험을 한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실제적인 위협보다는 우크라이나의 전쟁에서의 실패를 덮고 싶은 심리가 깔려있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뉴욕포스트와 NDTV등이 보도했다.

서방 측에서 “사탄 II”라는 별칭이 붙여진 해당 탄도미사일이 미칠 수 있는 범위는 미국 본토뿐만 아니라 전 세계 거의 모든 나라들을 아우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를 위협하는 서방 국가들에게 여러 개의 핵탄두 탑재와 함께 발사될 수 있는 [사르마트(Sarmat) ICBM]의 시험발사가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서방 측 전쟁전략 전문가들은 이번 러시아의 ICBM 시험을 “핵무기로서 미국과 동맹국들을 위협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며 “푸틴 대통령의 진정한 목적은 최근 러시아의 대 우크라이나 군사작전 실패와 러시아의 초대형 군함인 모스크바가 흑해에서 피폭돼 침몰된 것등으로부터 러시아의 국내 분위기를 전환시키기 위한 하나의 [블러핑] 전략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수요일 “러시아 북부 아르한겔스크(Arkhangelsk)의 플레세츠크 우주선기지(Plesetsk State Test Cosmodrome)에 있는 사일로(silo) 발사대에서 러시아 극동지역 캄차카 반도(Kamchatka Peninsula)의 쿠라(Kura) 시험장으로 발사된 사르마트 ICBM의 시험발사가 성공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영방송인 타스는 사르마트 ICBM 시험 발사 성공에 대한 푸틴의 즉각적인 찬사를 방송으로 내보냈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러한 러시아의 핵실험은 일상적인 일이며 놀라운 일이 아니다. 미국이나 동맹국들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스티브 홀(Steve Hall) 전 CIA 국장은 “푸틴이 미국을 상대로 핵무기를 공격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말했다. 군사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 전시상황을 덮기위해 푸틴이 냉전시대의 전유물을 가져온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군사 전문가들은 러시아와 마찬가지로 미국 역시 탄도 미사일과 핵 잠수함, 그리고 핵 전략폭격기 및 ICBM을 대량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사탄 II”에 대항하는 충분한 핵 억지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점이 있다면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은 핵 위협으로 전 세계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반면, 미국은 핵전쟁의 위협을 억지 시키기 위한 정책을 지향하고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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