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9, 2022

볼티모어, 민간 수사관 고용으로 경찰 부족 문제 해결 시도

볼티모어, 민간 수사관 고용으로 경찰 부족 문제 해결 시도

Baltimore Police Commissioner Michael Harrison - baltimorecity.gov

매릴랜드 주 볼티모어 시는 살인과 총격사건의 급증과 더불어 경찰력의 부족 문제까지 겹쳐지는 진통을 겪자 미국 최초로 민간인을 수사관으로 고용하는 방안까지 내 놓았다고 KEYT와 CTV 뉴스등이 발티모어 경찰당국의 발표를 토대로 보도했다.

브랜드 스콧(Brandon Scott) 볼티모어 시장과 마이클 해리슨(Michael Harrison) 볼티모어 경찰서장은 수요일 다가오는 회계연도에 포함된 40억 달러 예산중 일부를 할당해 민간 수사관을 고용하여 볼티모에서 증가하고 있는 강력범죄에 대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볼티모어는 미 전국의 다른 많은 도시와 마찬가지로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폭력범죄가 증가한 도시들 중 하나이다.

볼티모어 시가 제시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 초부터 96건의 살인과 193건의 총격사건이 기록됐으며, 이는 2021년 같은 기간 기록된 88건의 살인과 160건의 총격사건에서 증가한 수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 전국 도시의 일부 경찰서들은 현재 코로나19 이후 많은 경찰관들의 은퇴와 경찰관들의 업무량에 비해 낮은 급여 및 높은 위험도에 따른 지원율의 저조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볼티모어 시 역시 해당 문제로 인해 이러한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해리슨 볼티모어 경찰서장은 현재 공석으로 남아있는 30명의 경찰관 보직에 $49,000의 초봉으로 35명의 민간 수사관들을 채울 것이라고 밝혔다.

해리슨 서장은 5월 말에 배치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 직책에는 경찰직을 은퇴했거나 다양한 직급의 전직 경찰관들을 끌어들일 계획이며, “지원자들은 신원조회 심사를 받은 후 보직에 배정되기 전 최소 1개월의 교육과정을 완료해야 하며, 법 집행이나 수사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우선 지원자격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볼티모어 경찰서장은 현재 경찰서 내부에 350개 이상의 자리가 비어있다고 덧붙였다.

볼티모어 시장에 따르면 볼티모어 경찰관의 초임은 6만불로 매릴랜드 주에서 가장 높다고 밝히면서, 민간 수사관들을 $49,000의 초봉으로 고용할 경우 많은 예산이 절약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애리조나 주 피닉스 경찰서 역시 지난 3월 이미 활동중인 경찰관들의 보조 직급에 25명의 민간 수사관과 8명의 직원들을 고용한다는 유사한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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