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주에서 두 개의 건물 폭발해 2명 중상

버지니아 주 남동부 지역에 위치한 프랭클린 시에서 금요일 밤 10시 50분경 폭발이 발생해 이 곳에 있던 두 개의 건물이 파괴된 후 2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CNN과 WTKR등이 보도했다. 관련당국은 폭발을 일으킨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하느라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프랭클리 시 관리자인 아만다 자렛(Amanda Jarratt)은 “폭발은 동부시간으로 밤 10시 50분쯤 보고됐으며, 버지니아 주 프랭클린의 햄프턴 로드(Hampton Roads)로 알려진 약 8,000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는 지역에 있는 두 개의 건물에서 발생했다”고 말했다.

부상자들은 각각 다른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버지니아 주 경찰은 “해당 폭발사고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지금까지 범죄와 관련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폭발원인과 부상자들의 신원에 대해서는 아직 밝힐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해당 폭발로 인해 두 개의 건물 일부가 파괴된 후 벽돌과 나무조각 및 금속, 그리고 지붕이 거리에 널려 있는 모습이 WTKR이 보도한 뉴스를 통해 전달되었다. 프랭클린 시 관리자인 자렛은 “두 개의 건물에 약간의 손상이 가기는 했지만 심각한 손상은 아니다”고 밝혔다. 해당 건물은 캠벨 애비뉴(Campbell Avenue) 600 블록에 위치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