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5, 2022

일론 머스크, 트위터 주식 전체 매입 방식으로 트위터 구매 계획 제안

일론 머스크, 트위터 주식 전체 매입 방식으로 트위터 구매 계획 제안

Twitter/Wikipedia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의 주식을 모두 사들인다음 트위터를 비공개(Private) 기업으로 전환할 계획을 미 증권교환위원회(SEC)에 제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과 포브스등이 보도했다. 머스크가 트위터에게 제안한 시총가격은 무려 434억 달러(약 52조 8백억 원)에 달하고 있다.

테슬라 전기 자동차 CEO인 머스크는 수요일 밤 해당 제안서를 트위터 경영진에게 보낸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해당 제안서에 “나는 전 세계의 자유연설을 위한 플랫폼이 될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트위터에 투자할 계획이며, 표현의 자유는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한 사회의 필수적인 요소라고 믿는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는 “하지만 나는 트위터에 투자한 이후 현재의 모습으로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지도 못하고, 번성하지도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트위터는 비공개 회사(private company)로 변모해야 한다”고 제안서에 덧붙였다. 이 제안서는 지난 가을 트위터의 CEO를 맡았던 파라그 아그라왈(Parag Agrawal)이 아니라 트위터의 이사회 의장인 브렛 테일러(Bret Taylor)에게 보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는 목요일 머스크로부터 해당 제안서를 받았음을 확인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머스크가 제시한 가격을 트위터 측에서 거부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예측하고 있지만, 이렇게 높은 가격으로 트위터를 매입한 후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구독자들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이고 트위터의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뼈를 깎는 고통이 수반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 놓고 있다.

웨드부시증권(Wedbush Securities)의 분석가인 댄 아이브스(Dan Ives)는 “언론자유를 위해 트위터를 매입한다는 머스크의 발상은 트위터의 수익성을 높이는 데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머스크가 언론의 자유에 대해 말하면서 기업가치를 높인다는 것은 사실상 어불성설이다. 그의 현재 시도는 역사적인 사건인 동시에 매우 기이한 면이 있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트위터의 매입자금을 어떻게 조달할지 밝히지 않으면서 단지 월스트리트 거물인 모건스탠리를 이번 거래의 재정고문으로 고용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포브스지에 따르면 “그는 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순위 1위에 랭크돼 있지만, 그의 순자산 2,740억 달러 대부분은 테슬라와 비상장 기업인 스페이스X에 묶여 있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테슬라 주식을 필요이상으로 처분하기를 꺼려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머스크가 현금을 조달하기 위해 테슬라 주식을 매각할 것이라는 두려움 때문인지는 몰라도 테슬라 주가는 목요일 시장 전 거래에서 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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