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9, 2022

흑인 10대 폭행 후 경찰에 자신의 셀폰 훔쳤다고 거짓 진술한 여성, 증오범죄 기소

흑인 10대 폭행 후 경찰에 자신의 셀폰 훔쳤다고 거짓 진술한 여성, 증오범죄 기소

Miya Ponsetto - Ventura County Sheriff's Office

뉴욕시의 한 호텔 로비에서 작년 12월 캘리포니아가 거주지인 여성이 한 흑인 소년을 폭행한 후 경찰에 해당 소년이 자신의 셀폰을 훔쳐갔기 때문에 그를 폭행했다는 거짓진술에 대한 유죄가 인정되면서 그녀는 2급 증오범죄로 기소될 위기에 처해졌다고 뉴욕타임스와 TMZ등이 맨해튼 지방 검찰청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맨해튼 지방 검찰청에 따르면 미야 폰세토(Miya Ponsetto, 23)로 확인된 여성이 음악가인 아버지와 함께 호텔 로비에 있었던 키온 해롤드 주니어(Keyon Harrold Jr., 14)로 확인된 소년을 폭행했다고 밝혔다. 폰세토는 그 소년이 자신의 셀폰을 훔쳐간 것으로 생각돼 폭행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지만, 경찰은 수사를 통해 그 소년이 그녀의 셀폰을 훔치지 않았던 사실을 확인했다.

해당 사건은 빠르게 입소문을 타면서 폰세토가 그 흑인 십대를 인종적 편견으로 대했다는 비난이 가해졌지만 그녀는 인종적 편견이라는 대중들의 비난을 강하게 부인했다. 조지 플로이드와 브레오나 테일러 같은 흑인들이 경찰에 의해 살해된 후 가뜩이나 흑인에 대한 인종적 편견이 높던 시기에 해당 사건이 발생해 그녀는 더 큰 곤욕을 치러야만 했다.

법원은 폰세토가 캘리포니아에서 보호관찰 요건을 잘 준수하고 해당 사건과 관련된 상담에 정기적으로 참석할 경우 중범죄 기소를 피할 수 있도록 선처하겠다는 조건을 걸었다. 검찰 측은 법원에서 제기한 해당 조건을 그녀가 따르지 않을 경우 최대 4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지만, 해당 조건을 그녀가 성공적으로 준수할 경우 2급 증오범죄에서 2급 가중괴롭힘의 경범죄로 하향될 수 있다고 밝혔다.

폰세토의 변호사인 폴 데밀리아(Paul D’Emilia)는 “그녀는 검츨 측이 제시한 형량거래에 감사하고 있으며 해당사건 이후 그녀의 어이없는 행동에 대해 반성하면서 모범적인 삶을 살고 있다. 나 역시 흑인으로서 개인적으로 내 인생에서 수없이 많은 인종차별을 경험했으며 이 사건의 피해자인 소년과 그 가족들에게 내 마음이 전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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