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4, 2022

뉴욕 브루클린 지하철 총격 용의자, 방독면 쓴 채 가스통 배치 후 총기 난사

뉴욕 브루클린 지하철 총격 용의자, 방독면 쓴 채 가스통 배치 후 총기 난사

CBC

화요일 아침 뉴욕 브루클린 역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의 용의자는 방독면을 착용한 채 가스통을 배치한 다음 총을 난사해 10명의 열차승객들이 총에 맞았다고 CNN과 뉴욕타임스등이 보도했다. 총에 맞은 10명중 5명은 중태이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경찰당국에 따르면 건설현장에서 사용되는 주황색 조끼를 입고 방독면을 착용한 남성 용의자가 총을 발사한 다음 사건현장을 빠져나갔다고 밝혔다. 이번 뉴욕 브루클린 지하철 역의 총기난사 사건은 지난 2년 동안 뉴욕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증가하고 특히 지하철 역의 폭력사건이 급증하면서 에릭 애덤스 시장의 해당 폭력에 대한 근절약속이 나온 가운데 발생했다.

당시 사건현장에 있었던 한 목격자는 “지하철에서 연막탄 같은 것이 터졌을 때 연기가 자욱했으며, 그 때 불꽃놀이 같은 소리가 들렸다”고 말했다. 당시 열차에는 40명에서 50명 정도의 승객들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경찰 관계자들은 “브루클린 지하철에서 용의자가 사용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총 한 개가 36번가 지하철 역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총기난사가 발생한 뉴욕시 브루클린의 선셋 파크(Sunset Park) 지역은 해당 자치구의 남서쪽에 위치해 있는 곳으로, 아시아계와 히스패닉계 주민들이 상당히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자치구의 남쪽 지역은 최근 중국 푸젠(Fujian)성에서 온 이민자들로 채워지면서 브루클린의 차이나타운으로 부상하고 있다.

NYPD에 따르면 올 현재까지 뉴욕 대중교통 시스템과 관련된 범죄 신고는 617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 발생한 367건에 비해 68% 증가했으며, 일요일까지 뉴욕시에서 보고된 총격 사건은 322건이 발생해 360명 이상이 총에 맞았다고 밝혔다. 총기폭력기록보관소(Gun Violence Archive)에 따르면 화요일 총기난사 사건 포함 올 미국에서 131건의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141명이 사망하고 547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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