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4, 2022

폭행혐의로 기소된 2명의 비행기 승객들에게 부과된 엄청난 벌금

아메리칸 항공의 한 승무원, 비행기 출구문 열려던 승객 머리 커피팟으로 내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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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내에서 승무원과 다른 승객들을 폭행한 승객 2명에게 총 16만 달러(약 1억 9천만 원)의 벌금이 부과될 것이라는 연방항공청(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의 금요일 발표 내용을 로이터 통신과 NPR등이 보도했다. 미 연방항공청은 두 명의 항공기 탑승객에게 부과되는 $81,950와 $77,272은 개인에게 부과되는 벌금 중 가장 큰 액수라고 밝혔다.

거의 $82,000에 달하는 벌금을 내야 하는 여성승객은 작년 7월 그녀가 탑승했던 항공기의 문을 열려고 시도하자 이를 제지하는 승무원의 머리를 여러 차례 가격하면서 침을 뱉았고, 다른 승객들을 발로 찬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그녀를 노스캐롤라이나의 샬럿(Charlotte)에서 체포했으며, 아메리칸 항공사는 그후 항공기 탑승금지 명단에 그녀의 이름을 올렸다.

아메리칸 항공사의 노조 측은 금요일 성명을 통해 “항공기내에서 난동이나 폭행을 일삼는 승객들에 대한 강력한 처벌은 다른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조치”라고 밝히면서 “FAA와 교통관련 당국이 해당 승객들에게 상응하는 벌금을 부과한 사실을 기쁘게 생각한다. 항공기 내에서 무책임하게 행동하는 사람들은 그들이 한 일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77,000의 벌금이 부과된 델타 항공기 승객은 작년 7월 “옆자리에 앉은 승객을 껴안으면서 강제로 키스하고, 앞쪽으로 걸어나아간 후 본인의 자리로 돌아가기를 거부하고, 다른 승객을 여러 번 물어뜯었다”고 FAA는 밝히면서 “해당 승객은 승무원들에 의해 제지되었고 공항에 도착한 후 경찰관들에게 인계됐다”고 덧붙였다.

FAA에 따르면 “이 두 사건은 작년 연방항공청에 보고된 6,000건의 기내 폭력사건들 중 2건으로, 항공사들은 2022년 첫 몇 달 동안 1,000건 이상의 기내폭행을 보고했으며, 2021년 항공기내의 [폭행무관용정책]이 적용된 후 약 360만 달러의 벌금이 폭행 승객들에게 부과됐다”고 밝혔다. 항공기내에서의 폭행은 대부분 마스크 착용과 관련이 있으며, 항공기내에서의 마스크 착용은 4월 18일 종료될 예정에 있다.

이번 주 몇몇 민주당 의원들은 항공기 내에서 조종사 및 승무원들, 그리고 다른 승객들을 폭행해 유죄판결을 받은 항공기 승객들을 “비행금지목록”에 등록하는 법안을 발의했고, 항공사 노조 측은 해당법안에 대한 지지를 공식적으로 표명했다. FAA는 폭행사건과 관련된 80명의 항공기 승객들의 형사기소를 위해 해당 승객들을 미 법무부에 보고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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