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크라마토르스크 기차역에 러사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50명 이상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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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러시아가 발사한 두 개의 미사일 중 하나가 우크라이나의 크라마토르스크(Kramatorsk) 기차역 인근에 떨어져 주변에 있던 많은 사람들이 사망하는 한편 부상을 입었다는 우크라이나 국영철도 회사의 발표를 가디언과 더 힐등 주요언론사 및 외신들이 보도했다.
우크라이나의 철도 책임자인 올렉산드르 카미신(Oleksandr Kamyshin)은 금요일 “기차역 건물도 포격으로 파괴됐다. 러시아군은 모든 기차역을 포함한 철도 기반시설을 매일 포격하면서 민간인들의 대피경로를 차단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목요일 러시아군은 그 지역에 있는 다리 또한 폭격해 파괴했다”고 덧붙였다.
카미신은 또한 “러시아군의 해당 기차역 포격으로 최소 50명 이상이 사망하고 87명 이상이 부상을 당했다. 러시아군이 기차역과 다리를 포격했다는 사실은 그들이 민간인들의 피난길을 차단한 다음 죽이려 한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의 한 관계자는 “기차역에서 사망한 사람들 중 12명은 병원으로 후송된 후 사망했고, 사망자들 중 5명은 어린이들”이라고 밝히면서 “우크라이나의 크라마토르스크 기차역에 대한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98명의 부상자들이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그 중 여성이 46명, 남성이 36명 이었으며, 어린이들은 16명이 포함돼 있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