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 2022

수색영장 집행 중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한 미를 록의 사건 “기소유예”

수색영장 집행 중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한 미를 록의 사건 “기소유예”

Amir Locke's Families - Wikipedia

지난 2월 2일 오전 6시 48분경 미니애폴리스(Minneapolis) 경찰관들과 스왓(SWAT)팀이 사전 통보없이 흑인남성인 미를 록(Amir Lock, 22)의 숙소를 급습하면서 그에대한 수색영장이 집행 되었다. 그의 집에 들이닥친 경찰관들에 대해 당시 거세게 저항했던 미를 록은 한 경찰관이 쏜 총에 맞아 사망하게 되었고, 카운티 검찰 측은 해당사건을 조사하게 되었다.

해당 사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해 오던 카운티 검찰 측은 수요일 “당시 미를 록에게 총을 발사한 경찰관을 기소할 만한 아무런 증거를 찾지 못해 결국 이 사건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리게 되었다”는 발표를 했다고 AP 통신과 NBC 뉴스등이 보도했다.

해당 카운티의 검찰총장과 주 법무장관은 수요일 성명을 통해 “모든 증거를 철저히 검토한 결과 이 ​​사건에 대한 형사기소의 증거는 충분하지 않다. 미를 록이 총에 맞았을 당시 그는 자신의 숙소에서 합법적으로 총기를 소지하고 있었지만, 그의 숙소에 들어갔던 경찰관들과 법 집행관들에게 그는 분명히 위협적이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법 집행관들이 수색영장을 집행할 시 수색 대상자에게 사전 통보하지 않는 이른바 “노-노크 영장 집행 방식(no-knock warrant service)”에 대한 문제가 다시 도마에 오르고 있다. 통상적으로 노-노크 영장집행 방식은 증거가 인멸되기전 범죄자들을 급습해 물증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종종 이루어지고 있다. 미를 록의 수색영장을 집행하던 미니애폴리스 경찰관들 역시 사전통보 없이 그의 집을 급습했다.

미니애폴리스 경찰 연맹 측은 “당시 영장을 집행중인 경찰관들은 분명한 위협에 직면했었기 때문에 총을 발사할 수 밖에 없었다”는 성명 발표와 함께 카운티 검찰청의 기소유예 결정을 환영했다. 연맹 측은 수요일 성명을 통해 “미니애 폴리스 경찰관들과 스왓팀은 판사가 정식으로 발급한 ‘노-노크 영장’에 대한 정당한 수색영장을 집행하던 중이었다”고 덧붙였다.

2020년 미네소타 주의 미니애폴리스에서 세 명의 경찰관들에 의해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한 이후 경찰개혁 운동의 진원지인 미니애폴리스에서 또 다시 경찰관에 의해 한 명의 흑인청년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이 지역 흑인 커뮤니티들은 더욱 거세게 분노했고, 그 분노의 파장이 미 전역으로 전달되면서 이 사건은 전국적인 관심을 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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