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9, 2022

미국, 러시아의 군사작전 축소 주장 “위장전술” 가능성

미국, 러시아의 군사작전 축소 주장 “위장전술” 가능성

Volodymyr Zelensky/Vladimir Putin

조 바이든 대통령과 미 국방부 고위 관리들은 화요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수도인 키이우 인근에서 군사작전을 축소할 것이라는 주장에 극도의 주의를 표명하면서, 모스크바의 진의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있다고 더 힐과 폴리티코등이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 측 진의가 무엇인지 확실하게 알기 전까지는 그들의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전략을 일단 택한 것으로 보이며, 러시아 측 스스로가 제안하는 바를 지키는지 우선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의 수도인 키이우에서 다른 지역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국은 러시아의 전략축소를 “위장전술”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일부 서방 측 관리들 역시 러시아의 이러한 움직임을 우크라이나 전투에서 교착 상태에 빠진 러시아의 전술적 변화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러시아는 자신들에게 유리한 전황이 전개될 경우 또 다시 우크라이나를 전면 공격할 것이라는 것에 무게를 두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과 유럽 측 지도자들은 러시아가 무슨 말을 하든지간에 일단 엄격한 제재를 계속 유지하겠다는 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터키의 이스탄불에서 만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양측은 2014년 러시아가 합병한 크림반도와 러시아가 독립국가라고 주장하는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의 돈바스 지위에 대한 논의를 포함하여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만남, 그리고 우크라이나의 중립적 지위에 관한 회담의 윤곽을 잡아가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의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협상에서 푸틴 대통령의 진실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으며,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우리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철수하는 것에 무게를 두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러시아군은 시간을 벌면서 전열을 가다듬은 다음 그들은 우크라이나의 다른 주요 도시들을 다시 공격하는 방법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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