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5, 2022

윌 스미스, 오스카 시상식에서 크리스 록 뺨 때린 것 사과했지만 심각한 파장 우려

윌 스미스, 오스카 시상식에서 크리스 록 뺨 때린 것 사과했지만 심각한 파장 우려

NBC

일요일(3/27) 진행된 아카데미 시상식장에서 윌 스미스가 시상식 발표자인 크리스 록의 뺨을 때린 것에 대해 사과했다고 뉴욕타임스와 NBC 뉴스등이 보도했다. 당시 진행자인 크리스 록은 윌 스미스의 아내인 제이다 핑켓 스미스(Jada Pinkett Smith)의 탈모에 대해 농담을 했고, 윌 스미스는 크리스 록의 농담을 듣고 무대에 올라가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한 일이 발생하고 난 다음 약 40분 후 스미스는 승자로서 무대에 다시 올라왔다. “리처드 왕(King Richard)”의 역할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스미스는 눈물을 흘리며 이전 사건에 대해 영화예술과학 아카데미와 동료 후보들에게 사과했지만, 크리스 록의 이름은 언급되지 않았다. 스미스는 수상소감과 함께 “나는 우리가 하는 일을 하기 위해서는 모욕감을 받아 들여야 하고, 사람들의 가십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을 안다. 이 일을 하면서 사람들로부터 모욕을 당하고 조롱을 당해도 웃으면서 괜찮은 척 해야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안다”고 말했다.

한편 윌 스미스는 월요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자신의 행동을 “용납할 수 없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밝히면서 “아내인 제이다의 건강에 대한 농담을 감당하기가 버거워 감정적으로 대응했다. 크리스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싶다. 남자답게 행동하지 못했으며 자제력을 잃었던 점 부끄럽게 생각한다. 친절과 사랑뿐이어야 할 자리에 폭력이 발 붙힐 자리는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모든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으며 그 자체가 유독하고 파괴적일 뿐이다. 아카데미 시상식의 제작자 및 모든 참석자들과 전 세계에서 지켜 본 모든 시청자들과 팬들에게 사과한다. 내 행동 때문에 우리 모두의 화려한 여정이 더럽혀진 것에 대해 깊이 후회하며 반성한다”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밝혔다.

시상식이 끝난 후 아카데미 측은 트위터에 “아카데미는 어떤 형태의 폭력도 용납할 수 없다. 오늘 밤 우리는 전 세계의 팬들로부터 제94회 아카데미상 수상자를 축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는 짧은 성명을 발표했다. 로스앤젤레스 경찰당국은 스미스가 무대위에서 록의 뺨을 때린것에 대해 기소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월요일 아침이 되자 스미스의 행동에 대한 반응은 뜨겁게 끓어올라 있었다.

이에 아카데미 측은 월요일 정오경에 더 강력한 성명을 발표함과 동시에 스미스의 행동을 규탄하면서 “해당 사건에 대한 공식 검토를 시작했다. 우리 조례와 행동 규범 및 캘리포니아 법에 따라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월요일 아카데미 지도부는 해당 사건 이후 오스카에서 윌 스미스를 제외시키는 것을 강력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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