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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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본 없는 바이든의 연설이 문제라고 비판하는 주요 언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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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처한 바이든의 4조 달러 미국 재건 계획

U.S. President Joe Biden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를 침공으로 인해 “권좌에 오래 머무를 수 없다”는 바이든 대통령의 연설이 국제적인 정치적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고 뉴욕타임스를 비롯한 주요언론들과 외신들이 보도했다. 일요일 저녁 워싱턴으로 돌아온 바이든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자신이 한 발언에 대해 “러시아 대통령의 정권교체를 의미하는 발언은 아니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언급하며 “이 사람은 맹세코 집권을 유지할 수 없다(For God’s sake, this man cannot remain in power)”고 말한 바 있다. CNN은 바이든의 이러한 발언은 전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키면서 중대한 문제에 직면하게 되었다고 보도했고, 그가 발언했던 일부는 우크라이나 휴전에 대한 희망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밝혔다.

바이든은 나토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직접적으로 개입한다는 인상을 피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소련제 전투기를 보내려는 폴란드의 계획을 차단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은 그의 연설을 통해 미국이 푸틴을 몰아내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는 명분을 주었으며, 그러한 그의 연설은 미국과 러시아 간의 직접적인 대결로 이어질 위험성이 커졌다고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다.

특히 미국과 서방 측 국가들이 블라드미르 푸틴 대통령의 생각을 바꾸기 위해 러시아를 향해 가혹하게 가하고 있는 경제적인 제재가 바이든 대통령의 연설로 인해 큰 역할을 못 할 수도 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 또한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푸틴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미국과 러시아간의 직접적인 대결로 규정하는 것을 피하려는 바이든 대통령의 노력은 그의 최근 러시아 지도자에 대한 강경 발언에 의해 크게 약화되었다고 밝히면서, 대통령의 말은 심각한 외교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선택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바이든의 발언은 미 정치권과 유럽 국가에서도 갑론을박이 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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