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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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명의 미군 병사들, 불법이민자 이송에 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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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명의 미군 병사들, 불법이민자 이송에 가담

army.mil

텍사스 주 포트 후드 미군기지에 주둔하고 있는 미 육군소속의 현역군인 2명이 서류가 구비되지 않은 불법 이민자들을 미국에 들여오는 공모에 가담한 혐의로 금요일 연방교도소 수감이 확정됐다는 미 연방 검찰청의 발표를 NBC뉴스와 KWTX등이 보도했다.

제니퍼 로어리(Jennifer B. Lowery) 미국 연방검사는 이사야 고어(Isaiah Gore, 21)와 데네리오 윌리엄스(Denerio Williams, 22)로 확인된 두 명의 피의자들이 2021년 12월 유죄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텍사스 남부지방 소재의 연방 검찰청이 발표한 바에 의하면 이들 두 명은 각각 30개월과 24개월의 징역형과 함께, 형기 만료 후에는 3년간의 보호관찰이 뒤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미 연방 검찰청 발표에 따르면 고어는 불법 이민자들을 미국에 데려오는 사람들을 모집했으며 윌리엄스는 불법 이민자들을 운반하는 차량의 운전기사 역할과 함께 그는 불법 이민자들을 텍사스 주의 여러 곳에 넘기면서 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금요일 지방소재 연방법원 판사인 마리나 가르시아 마몰레호(Marina Garcia Marmolejo)는 “고어와 윌리엄스는 미군 제복을 입고 이러한 일을 할 경우 적발이나 체포의 위험성을 피할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하였기에 그들의 죄는 더욱 엄격히 다루어 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 두 명의 병사들은 2021년 6월 텍사스 주 헤브론빌(Hebbronville)에서 미군 제복을 입고 서류미비 이민자들을 차량의 트렁크안에 가둔채 실어 나르다가 그 곳에 있는 미 국경순찰대의 검문소에서 발각된 후 붙잡혔던 것으로 밝혀졌다. 미 법무부에 따르면 현재 이들은 보석금이 책정된 후 석방됐으며, 조만간 연방 교도소에 수감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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