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 2022

휘발유 가격이 올라가자 극성을 부리는 휘발유 도둑들

미국과 캐나다 경찰, 유가 급등으로 인한 자동차 휘발유 도난 경고

Pexels

휘발유 가격이 천정부지로 올라가면서 휘발유 도둑들 또한 극성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휘발유 도둑들은 주유소와 많은 차량들을 손상시키면서까지 휘발유를 훔치고 있다고 CNN은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휘발유를 차량에서 빼내기 위해 연료탱크로 이어지는 차량 외부에 구멍을 뚫는 도둑들 때문에 차량 운전자들의 피해 건수는 계속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동안의 휘발유 가격이 롤러코스터와 같은 기록을 남긴 이후 1년 동안의 휘발유 가격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던 차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까지 겹쳐지면서 미국내의 이번 달 휘발유 가격은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그러한 가운데, 미 전역의 많은 주(States) 에서는 유사한 휘발유 도난사고가 정기적으로 보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NN에 따르면 위스콘신에 위치한 한 자동차 딜러에서는 휘발유 도둑이 지프차로부터 약 3갤런의 휘발유를 훔치기 위해 약 1,500달러의 피해를 입혔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미국 전역의 여러 곳에서 휘발유 도둑들은 수천 달러의 휘발유를 훔치고 있는 것으로 계속 보도되고 있다.

텍사스 주 던컨빌(Duncanville)의 주유소 사장인 맨딥 싱(Mandeep Singh)은 지난 몇 달 동안 약 $27,000 상당의 휘발유를 도난당했다고 CNN과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맨딥 싱은 “이 도둑은 주유소의 시스템을 너무 잘 알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주유소의 시스템을 알지 못한다면 이렇게 많은 양의 휘발유를 훔칠 수 없다. 아마 이 도둑은 가스 공급회사에서 일한 경력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텍사스 주 휴스턴의 또 다른 휘발유 도둑들은 푸쿠아 익스프레스(Fuqua Express)로 확인된 주유소의 지하 연료탱크 덮개위에 그들의 미니밴을 주차시킨 후 해당 탱크로부터 3일 동안 무려 1,000갤런의 디젤을 훔쳤다고 해당 주유소 사장인 제리 타일(Jerry Thayil)은 CNN과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훔치는 전형적인 방법은 위조되었거나 훔친 크레딧카드 또는 직불카드를 사용하는 것이지만, 위조되거나 훔친 카드와 함께 특별한 도구를 이용하여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훔칠경우 주유소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이 해당 카드가 잘 못 되었다는 사실을 카드 사용당시에 알 수 없다는 것 또한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고 CNN은 밝혔다.

그리고 이제는 이러한 카드를 사용하는 것 외에도 각 차량들의 외부에 구멍을 뚫어 차량의 연료통으로부터 휘발유를 훔치는 도둑들의 극성을 미 전역의 경찰당국들이 보고하고 있는 가운데, 미 전국의 경찰서는 운전자들에게 차량의 휘발유 도난방지를 위한 권고조치의 일환으로, 차량 가스잠금장치 설치 및 차량을 주차할 때 눈에 잘 띄고 조명이 밝은 곳에 주차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AAA역시 차량들의 휘발유 절도방지 목록을 작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해당 목록에 따르면 되도록 집에서는 차고안에 차량을 주차하고, 집 밖에서 차를 주차할 경우 보행자들이 많고 조명이 밝은 곳에 차를 주차하는 방법과 가능하다면 차량통행제한 시스템이 있는 주차장이나 울타리가 있는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는 방법등의 권고사항등이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