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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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이 안 되는 시급을 받고있는 32%의 미국 노동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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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이 안 되는 시급을 받고있는 32%의 미국 노동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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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인플레이션이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전체 노동자들 중 아직도 시간당 $15 미만의 급료를 받고있는 노동자들이 32%를 차지하고 있다는 빈곤퇴치 설립 목적의 영국 자선단체인 옥스팜(Oxfam)의 연구논문 발표를 CNN이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미국에서 연방시급의 최저임금은 2009년 마지막으로 미 의회에 의해 인상된 후 거의 13년 동안 한 번도 오른적이 없다고 비판하면서, 거의 5,200만 명의 사람들이 연간 $31,200 미만, 또는 세금을 내기 전 한 달에 $2,600 미만의 소득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미국 어느 곳에 살더라도 집세 및 차 유지비를 포함한 기본적인 생활을 이 정도의 금액으로 유지할 수 없기 때문에 미 의회는 2021년 발의된 임금인상법(Raise the Wage Act)을 빨리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법안은 연방기준의 시간당 급여를 2025년까지 현재의 $7.20에서 $15.00로 점진적으로 인상한다는 내용을 담고있다.

저임금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부류의 사람들로 여성과 유색 인종들을 지목하면서, 전체 노동자들 중 저임금을 받는 남성과 여성들은 각각 25%와 40%를 차지한다고 CNN은 밝혔다. 그리고 시간당 15달러 미만을 받고 있는 인종들 중 백인 근로자들은 26%, 히스패닉/라틴계와 흑인 근로자들은 각각 46%와 47%에 이른다고 CNN은 덧붙였다.

미국에서 저임금 노동자들이 고통받는 있는 문제의 본질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물가상승 보다는 노동자들의 저임금에 있기 때문에 정부가 시장에 개입해 물가를 조정하는 것 보다는 노동자들의 소득을 통한 문제해결이 더욱 바람직하다고 CNN은 밝혔다. 그리고 노동자들의 급여가 공평하게 분배되지 않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는 고용주들의 노동력 착취를 국가 시스템이 보장해 주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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