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9, 2022

34년 동안 묵혀진 살인사건, DNA로 이웃이 살인범이라는 사실 발견

34년 동안 묵혀진 살인사건, DNA로 이웃이 살인범이라는 사실 발견

Mark Beyer/Diane Lynn Dahn/Warren Robertson - San Diego County Sheriff's Department

1988년 5월 2일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의 한 아파트에서 한 여성의 시신이 발견된 후 그 여성의 죽음은 타살로 결론이 났었지만, 해당 살인사건은 34년 동안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한 채 묻혀 있다가 DNA를 이용한 증거로 결국 해당 살인사건의 범인이 밝혀졌다는 샌디에이고 카운티 보안관실의 발표를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지와 CBS뉴스등이 보도했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보안관실에 따르면 당시 살해된 여성은 다이앤 린 단(Diane Lynn Dahn)으로 확인됐으며, 당시 그녀는 곤봉으로 가격당하고 칼에 찔려 사망했다고 밝혔다. 그녀의 직접적인 사인은 흉부가 칼에 찔린 후 생긴 상처 때문이라고 보안관실은 덧붙였다. 당시 다이앤은 2살 배기 아들인 마크 베이어(Mark Beyer)를 남겨두고 저 세상으로 떠났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보안관실의 살인담당 부서는 “당시 이 사건에 대해 광범위한 조사를 진행했었지만 지금까지 용의자를 특정해 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엄마의 사망을 기억하지 못하는 당시 2살 된 아들인 마크 베이어를 포함하여 다이앤의 가족들은 34년 동안 그녀를 살해한 범인과 범행동기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고 지내다가 결국 DNA유전자 기술 덕분에 용의자가 누구인지를 알 수 있게 되었다.

다이앤의 2살 배기 아들은 그녀가 살해된 후 그녀의 가족 친구에게 입양된 것으로 밝혀졌다. 다이앤과 자매지간인 빅토리아 단-민터(Victoria Dahn-Minter)는 “다이앤이 바이올린과 기타를 훌륭하게 다루었던 기억이 난다”고 말하면서 “다이앤이 살해당한 이후 지난 몇 년 동안 무척 힘들고 고단한 삶을 살았다”고 덧붙였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보안관실에 따르면 다이앤을 살해한 범인은 워렌 로버트슨(Warren Robertson)으로 밝혀졌으며, 그는 다이앤의 이웃으로 1988년 다이앤을 살해할 당시 샌디에이고에서 견인트럭 운전사로 일하다가, 다이앤을 살해하고 난 후에는 그가 살고 있었던 곳에서 약 20마일 떨어진 캘리포니아의 레이크사이드(Lakeside)로 이사했다고 밝혔다. 1년 후 그는 다시 인디애나 주로 이사했고 1999년 11월 25일 그가 살고있던 집에 화재가 발생해 39세의 나이로 그 곳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해당 사건을 수사해 오던 수사관들은 “로버트슨이 다이앤을 살해한 동기에 대해서는 밝혀내지 못했지만, 다이앤과 로버트슨은 둘 다 자동차 경주 애호가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수사관들은 또한 “다이앤이 살해당할 즈음에 그 둘은 엘 카존 스피드웨이(El Cajon Speedway) 자동차 경기장에서 열리는 자동차 경주를 함께 관람한 사실을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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