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 2022

바이든과 시진핑의 화상통화 종료

바이든과 시진핑의 화상통화 종료

Joe Biden/Xi Jinping - Wikipedia

미국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간의 화상통화가 동부표준시간으로 금요일 아침 오전 9시 3분부터 오전 10시 53분까지 이루어져 거의 2시간 동안 대화가 진행됐다고 미국의 주요 언론들과 외신들이 보도했다. 백악관 상황실에서 시진핑의 전화를 받았던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문제를 포함하여 여러가지 문제를 논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이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우려하면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중국의 대응을 모니터링 하고 있었으며, 그러한 가운데 금요일 아침 거의 2시간에 걸쳐 이루어진 두 정상간의 전화통화로 인해 미국과 중국의 관계가 잠재적인 전환점을 맞이했다는 쪽으로 평가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그러나 백악관은 바이든과 시 주석의 통화내용을 바탕으로 중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완전하게 지지하거나 반대하지 않는 모호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중국의 관영매체인 CCTV에 따르면 시진핑은 바이든과의 통화 첫 부분에서 “평화와 안보는 국제사회의 가장 소중한 보물”이라는 말을 했다고 전하면서 “중국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결코 원하지 않았다”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 주 미국의 정보관련 당국자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중국에게 군사적, 경제적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으며, 백악관은 이번 주 중국이 러시아를 어떤식으로든 지원해 줄 경우 “그에따르는 상응한 결과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 월요일 이탈리아의 로마에서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을 만난 뒤 그가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은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에게 “중국은 현재 러시아와의 동맹관계에 대해 깊은 깊은 우려를 갖고 있다”는 말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백악관은 “중국은 수요일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칭찬했지만 아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공식적으로 비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판 샹궁(Fan Xiangong) 우크라이나 주재 중국대사는 “우리는 항상 당신의 국가를 존중하고 평등과 호혜에 기반하여 양국간의 관계를 발전시킬 것이다. 우리는 모든국가의 주권을 존중하기 때문에 우크라이나인들의 선택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르비우(Lviv) 지방 정부에 따르면 2월 24일 러시아군이 침공한 후 중국 대사관은 우크라이나의 수도인 키이우에서 르비우로 옮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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