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4, 2022

러시아 법원, 미국 농구스타 브리트니 그리너의 구금 5월 19일까지 연장

러시아 법원, 미국 농구스타 브리트니 그리너의 구금 5월 19일까지 연장

Brittney Griner - Wikipedia

모스크바 법원은 미국 농구 스타 브리트니 그리너(Brittney Griner)의 구금기간을 “5월 19일까지 연장한다”는 판결을 내렸다고 러시아 국영 매체인 타스(TASS) 통신의 보도를 인용해 ESPN과 AP 통신등이 보도했다. TASS가 보도한 바에 의하면 “모스크바 법원은 경찰당국의 수사요청을 받아들여 그리너의 구금기간을 5월 19일까지 연장했다”고 밝혔다.

올림픽에서 미국 여자농구팀이 두 차례의 금메달을 획득하도록 도운 그녀는 모스크바 공항에서 상당한 양의 마약을 밀수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 의해 체포되었다. 텍사스 주 콜린 알레드(Colin Allred) 미 연방 하원의원은 2월 17일 “그녀가 모스크바에서 체포됐다”고 밝혔다.

ESPN은 “이달 초, 그리너가 미국 영사접견을 모스크바 당국으로부터 허가받지 못했으며, 이는 정말 이례적인 상황”이라는 알레드 의원의 말을 전했다. 전 국무부 장관인 힐러리 클린턴은 트위터에 “브리트니에게 자유를(Free Brittney)”이라는 문구와 함께 그리너에 대한 기사를 공유하면서 그녀의 석방을 요구한 최초의 미국 정치인으로 주요 언론들에 의해 보도되고 있다.

ESPN에 따르면 브리트니 그리너는 현재 러시아 농구팀인 UMMC 예카테린부르크(Ekaterinburg)에서 선수생활을 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 미 여자프로농구(WNBA)의 오프시즌 동안 프로 농구팀에서 활약한 바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올 시즌 5경기에서 평균 13.2득점 4.2리바운드를 기록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014년 이란에 주재하고 있었던 미국의 워싱턴포스트 기자인 제이슨 레자이안(Jason Rezaian)은 당시 이란의 수도인 테헤란의 악명높은 에빈(Evin) 감옥에서 544일 동안 구금돼 있었다고 말했다. 레자이안은 결국 2016년 1월에 풀려났고 그는 자신이 겪었던 당시의 상황과 그리너가 현재 겪고있는 상황이 매우 유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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