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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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코로나19 사례 증가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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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두 트랙의 서로 다른 대유행 시작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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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게보건기구(WHO)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면서 “확실하게 코로나 19가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WHO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에서 활동하고 있는 일부 난민관련 자원봉사자들 중 일부는 이미 코로나 19의 확산을 목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에서 난민과 관련된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있는 콘스탄타 도호타루(Constanta Dohotaru)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자원봉사자들 중 일부는 국경이나 난민센터에서 난민들을 관리하는 일을 하다가 코로나에 감염되고 있다”며 “몰도바와 우크라이나에서는 백신접종율이 너무 낮아 전염병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으며, 코로나19와 관련하여 몰도바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워월드인데이터(Our World in Data)에 따르면 몰도바와 우크라이나의 코로나19 백신접종률은 각각 29%와 34%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수요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이 계속됨에 따라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에 영향을 미칠것이라고 밝혔다.

WHO의 코로나19 기술 책임자인 마리아 반 케르코브(Maria Van Kerkhove)는 수요일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수용하는 국가들과 협력하여 코로나바이러스 검사와 백신접종이 계속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만 명이 넘는 난민들이 우크라이나를 탈출했으며 대부분이 폴란드로 이주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WHO는 목요일 트위터에 “75년 만에 유럽에서 가장 빠르게 퍼지고 있는 난민 위기”라고 언급하면서 “우크라이나 의료시스템을 지원하기 위해 보건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WHO 보건 비상사태 프로그램 사무총장인 마이크 라이언 박사는 수요일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코로나19 검사와 치료를 못하고 백신접종 또한 못받고 있기 때문에 의심의 여지 없이 코로나19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에 감염된 많은 우크라이나 난민들이 유럽의 여러국가로 흩어지면서 가뜩이나 코로나19 감염이 크게 번지고 있는 유럽의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지만, 천재지변과 같은 전시하에서 어쩔 수 없이 난민을 맞이하는 유럽의 각 국가들이 감당하고 감수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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