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5, 2022

미 공화당의 한 의원,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을 “양*치”로 표현

미 공화당의 한 의원,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을 “양아치”로 표현

Madison Cawthorn - Wikipedia

노스캐롤라이나 주 공화당 소속의 하원의원인 매디슨 코손(Madison Cawthorn)은 최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양*치(thug)”로 표현하고 우크라이나 정부를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사악하다(incredibly evil)”는 말로 비난했다고 워싱턴포스트등이 전했다.

코손의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칭찬한 것과 맥을 같이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를 대하고 있는 미 의회의 광범위한 초당적 입장과는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이에 공화당은 그의 발언을 즉각적으로 비난했다. 아이오와 주 공화당 소속의 조니 언스트(Joni Ernst) 상원의원은 코손을 비판하면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역시 공화당 소속의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미국의 90%가 우크라이나인들과 함께 하면서 푸틴을 반대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당신과 같은 하원의원이 한 가지 알아야 할 것은 그들(푸틴과 침략자들)이 이상하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다수의 공화당 소속 의원들이 코손의 반우크라이나 발언을 강도높게 비난했다.

같은 공화당 소속 의원들의 맹렬한 비난을 의석해서인지 이후 코손은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견해를 명확히 한다는 말과 함께 “푸틴과 러시아의 행동은 역겹다. 그러나 젤렌스키를 포함한 일부 지도자들은 잘못된 정보를 제공해서는 안된다. 나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또한 우리는 잘못된 정보로 미국을 위험에 빠뜨리는 외국 지도자들에게 휘둘리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코손의 대변인은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코손은 러시아의 침략으로부터 나라를 지키려는 우크라이나 국민들과 대통령의 노력을 지지하지만 미국이 타국 지도자들의 감정적인 조작을 통해 다른나라 문제에 휘말리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와 측근의 해명이 어설프다는 또 다른 비난과 함께 그에 대한 비난여론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더 선지가 보도한 바에 의하면 코손은 2014년 18세 때 교통사고를 당한 이후 하반신이 마비돼 휠체어를 타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사고는 플로리다 주에서 발생했으며, 조수석에 타고 있던 그의 차가 콘크리트 구조물로 된 철탑을 들이받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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