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5, 2022

미국의 인플레이션, 1982년 1월 이후 최고

지난달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 39년 만에 최고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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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물가는 계속 상승해 오면서 지난 달에는 1982년 1월 이후 볼 수 없었던 최고치로 상승했다고 미 노동통계국의 목요일 발표를 월스트리트저널과 위싱턴포스트등이 보도했다. 미 노동통계국이 발표한 바에 의하면 상품과 서비스 부문의 소비자 물가지수는 계절적 조정없이 2월까지 12개월 동안 7.9% 상승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측과 어느정도 일치했다.

에너지와 식품, 그리고 주택부문이 2월달의 가격인상을 주도했으며, 2월 인상폭은 계절적 변동성을 감안할 때 1월보다 0.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식품가격은 1% 상승해 2020년 4월 이후 가장 큰 월간 상승률을 기록했고, 지난 12개월 동안의 식품가격 상승율은 7.9%로 1981년 7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변동성이 큰 식품 및 에너지에 대한 가격상승을 제외할 경우 2월달 기준으로 지난 12개월 동안의 가격상승율은 6.4%로 기록돼 1982년 8월 이후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2월 한달간의 가격상승율은 0.5%로 그전 달인 1월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상품가격은 같은 기간동안 8.6%로 상승했으며, 이는 1981년 4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인 것으로 나타났다. 휘발유는 6.6% 상승해 2월 전체 인플레이션 증가분의 거의 3분의 1 가량을 차지했고, 지난 1년 동안 3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AAA의 유가정보서비스(Oil Price Information Service)에 의해 수집된 데이터에 따르면 일반 휘발유 가격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후 가격이 치솟았으며, 목요일 일반 휘발유의 갤런당 평균가격은 $4.32로 2월 말 이후 약 71센트(2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지난 팬데믹 기간동안의 공급망문제와 소비자들의 높은 수요로 인해 가격인상이 이루어 졌다면, 이제는 우크라이나 분쟁사태가 에너지 및 식품가격을 중심으로 가격인상을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수요일 “정부는 에너지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코로나바이러스에서 회복됨에 따라 여행 및 외식 부문의 가격상승 또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의 분석팀이 제시한 데이터에 따르면 3월 5일까지 28일 동안의 신용카드 및 직불카드 지출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평균 15.7% 증가했으며, “기록적으로 높은 휘발유 가격 때문에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흔들리기 시작했지만 아직 그 영향은 3월 초 현재 미미하게 감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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