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5, 2022

폴란드, 자국 전투기 미국이 받은 다음 우크라에 넘겨주는 방식 제안

미국, 폴란드의 우크라이나 전투기 제공에 대해 협력

Poland MiG-29A - Wikipedia

미 국방부는 화요일 저녁 폴란드 정부가 모든 MiG-29 전투기를 독일의 람슈타인(Rammstein) 미 공군기지에 배치할 준비가 됐다는 성명을 발표한 지 몇 시간 만에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폴란드의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말을 했다고 폴리티코등이 보도했다.

커비 대변인은 “우리는 현재의 어려운 병참문제에 대해 폴란드 및 다른 나토 동맹국들과 계속 협의할 것이지만 폴란드의 제안이 설득력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커비 대변인은 폴란드 소유의 항공기를 우크라이나로 이전하는 결정은 “궁극적으로 폴란드 정부의 결정”이라고 말하면서 우크라이나에게 무기를 제공하는 것에 대해 러시아와의 복잡한 문제를 거론했다.

한 마디로 미국과 나토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난하면서도 러시아와의 교전은 피하겠다는 입장을 확고하게 견지하고 있는 것이다. 커비 대변인은 “폴란드의 전투기가 독일에 있는 미군 및 나토 합동기지에서 출발해 러시아와 싸우고 있는 우크라이나 영공으로 출발할 경우 나토 동맹국들 전체에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미 국방부는 화요일 폴란드의 발표를 접한 후 크게 당황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미 국무부는 폴란드가 화요일 성명을 발표하기 전 미국과 협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나토에게 전투기를 요청했고 폴란드는 자국의 미그-29 전투기 제공의사를 비쳤지만,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전투기를 제공하는 문제는 전적으로 폴란드만의 결정으로 제한시켰고, 폴란드가 우크라이나에 전투기를 제공하는데 있어서 어려운 물류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백악관은 앞서 폴란드가 미그-29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하고 미국으로부터 F-16 전투기를 구매하는 계획에 대해 폴란드 정부와 논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해리스 부통령이 수요일 아침 폴란드의 바르샤바로 출발할 예정인 가운데, 제트기가 우크라이나에 도달할 수 있도록 폴란드와 협력하는 방법에 대해 집중적인 대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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