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난민, 독일에 64,000명 이상…프랑스에 5천 명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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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내무부에 따르면 2월 24일 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된 이후 64,000명 이상의 우크라이나 난민들이 독일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화요일 독일 국방부는 우크라이나에서 64,604명의 난민들이 등록을 마쳤으며, 이는 전날보다 14,310명 이상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프랑스 인권단체 대표인 마를렌 스키아파(Marlène Schiappa)는 “약 5천 명의 우크라이나 난민들이 프랑스에 도착했으며 더 많은 우크라이나 난민들이 프랑스로 오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프랑스의 한 당국자는 “프랑스에 온 우크라이나 난민들에게 필요한 만큼의 숙박시설 제공을 계획하고 있지만, 많은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본국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하고 있기 때문에 우크라이나 난민들에게 집단적 난민지위를 부여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대신, 난민지위와 동등한 보호가 보장되기 때문에 우크라이나 난민들은 교육, 재정 및 의료지원이 제공될 것이라고 프랑스 당국자는 덧붙였다.
UN에서 집계한 우크라이나의 난민들 수는 이보다 훨씬 더 많다고 밝혔다. 유엔난민고등판무관(UN High Commissioner for Refugees)이 제시한 우크라이나 난민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 이후 200만 명 이상의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자국을 탈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