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4, 2022

휘발유 가격 2008년 이후 처음으로 갤런당 $4.00 도달

트럭 연료 탱크에서 발견된 일리노이 남성 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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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일반 휘발유 1갤런당 평균가격이 일요일 4달러를 기록하면서 2008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으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이 지속되면서 조만간 $4.11로 올라갈 것이라고 월스트리트 저널과 포브스등이 AAA의 분석결과를 토대로 보도했다.

AAA가 분석한 미국에서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일요일 $4.01로 토요일보다 갤런당 9센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던 11일 전보다 47센트(1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미국 걸프연안에 있는 석유 및 가스생산 시설을 파괴시키고 원유가격이 가장 급등했던 하루가격보다 인상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 갤런당 휘발유 가격이 아직 $4.00에 못 미치는 지역으로는 노스다코타 남부와 텍사스에 이르는 미 중부에 위치한 주들로, 이 곳의 휘발유평균가격은 갤런당 $3.71을 넘지 않고 있지만, 휘발유 가격은 미 전역에서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평균 휘발유 가격이 가장 낮은 곳은 미주리 주로 갤런당 $3.60을 나태내고 있지만, 이는 지난 주에만 28센트(8%) 상승한 가격이다.

현재 휘발유의 평균가격이 $4.00 이상 되는 곳은 워싱턴 DC 포함 18개 주로, 미 북동부와 동부연안(Mid-Atlantic)의 주들과 서부해안에 위치한 주들, 그리고 네바다, 애리조나, 일리노이, 알래스카, 하와이 등이다. 그리고 플로리다, 미시간, 인디애나의 3개 주가 $4.00에서 약 0.5센트 못 미치고 있다. 휘발유의 평균가격이 가장 높은 주는 캘리포니아 주로 평균가격은 갤런당 $5.29이다.

미 전국에서 140,000개 주유소들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제공하는 AAA 유가정보서비스의 글로벌 에너지 분석 책임자인 톰 클로자(Tom Kloza)는 “도매 휘발유가격은 금요일 23센트 상승했고, 이는 아직 유가시장에 반영되지 않았으며, 조만간 해당 인상은 곧 소비자에게 곧 전달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이건 완전히 통제 불능 상태”라고 덧붙였다.

미 에너지부에 따르면 “세계 주요 석유수출국들 중 하나인 러시아산 석유는 대부분 유럽과 아시아로 향하고 있으며, 12월 미국의 러시아산 석유수입은 2%에 불과하다”고 밝히면서 “휘발유 가격상승은 글로벌 원유시장의 가격이 요동치면서 그 여파가 미국까지 전달되는 것이며, 미국은 러시아산 원유를 수입하지 않아도 갤런당 $4.25에서 $4.50사이의 휘발유 평균가격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가해진 경제제재들 중 지금까지 석유수출은 제재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지만, 전 세계 많은 국가들은 미국과 서방 측이 현재 러시아 은행들을 상대로 가하고 있는 제재때문에 거래후 대금결제가 용이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러시아산 석유 구매를 꺼리고 있다. 미국의 주요언론들은 러시아산 원유수입에 대한 금지조치 또한 심심찮게 보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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