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폴란드의 우크라이나 전투기 제공에 대해 협력

Poland MiG-29A - Wikipedia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동유럽 국가들에게 자국으로 전투기를 보낼줄 것을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백악관 대변인은 “폴란드가 우크라이나에 전투기를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미국과 현재 논의중에 있다”는 발표를 했다고 폴리티코와 월스트리트 저널등이 보도했다.
폴란드가 우크라이나에 전투기를 제공해줄 수 있을 경우 미국은 측면에서 폴란드가 필요한 여러가지를 제공하는 옵션들에 관해 폴란드 정부와 대화하고 있다고 백악관은 밝혔다. 토요일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폴란드가 미그(MiG) 29 전투기를 자국에 보낼 준비를 완료했다”고 말하면서, “폴란드는 미국의 허가를 기다리고 있을 뿐”이라는 말을 그가 한 것으로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백악관 대변인은 전투기를 우크라이나로 보내는 것은 “모든 국가가 내리는 주권적 결정”이라며 전투기가 폴란드에서 우크라이나로 이동하는 방법과 함께 많은 물류작업이 동시에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그기 전투기를 보유하고 있는 폴란드가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것을 반대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폴란드는 F-16 비행을 처음 시작한 2006년부터 항공기들의 현대화작업을 진행했으며 2020년에는 32대의 F-35 전투기들을 46억 달러에 구입한다는 계약에 서명한 바 있다. 그러나 폴리티코에 따르면 현재 미국과 폴란드는 우크라이나에 전투기를 제공한다는 논의만 하고 있을뿐 실제로 폴란드가 우크라이나에 전투기를 제공하는것에 대한 결정은 꽤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백악관 대변인은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폴란드와 협력하고 있으며 나머지 나토 동맹국들과도 협의중에 있다”고 말했다. 전투기를 우크라이나에 투입하는 문제는 24개 이상의 유럽 국가가 대공방어무기를 우크라이나에 보내는 일보다 훨씬 더 복잡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유입되는 모든 군수물자 담당 수송부대를 국적에 관계없이 공격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