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 2022

미 대법원, 보스턴 마라톤의 폭탄 테러범 조하르 차르나예프 사형 확정

미 연방검찰, 보스턴 마라톤 테러범 계좌에 있는 $1,400 경기부양금 및 기타자금 반환 요청

Dzhojar Tsárnayev - Wikipedia

2013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3명의 참가자들과 한 명의 경찰관을 사망케한 두 명의 폭탄테러범들 중 당시 생존한 후 체포된 조하르 차르나예프(Dzhokhar Tsarnaev)에게 최초 선고되었던 사형을 하급법원이 기각했지만, 오늘 금요일(3/4) 미 대법원은 하급법원의 판결을 번복하면서 그에대한 사형을 확정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과 ESPN등이 보도했다.

차르나예프에 대한 대법관들의 사형선고 의견은 보수-진보에 따라 6-3으로 갈렸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에대한 최초의 사형선고는 연방항소법원에 의해 기각된 후 그에게는 새로운 형벌 구형 명령이 선고되었다. 당시 하급법원은 차르나예프의 재판과정에서 증거를 배제한 것에 문제점이 있다는 주장과 함께 그에대한 사형선고를 기각하고 다른 형벌로 구형할 것을 명령한 바 있다.

그러나 미 대법원은 그에대한 당시 하급법원의 사형선고 기각을 번복하면서 그에게 최종적으로 사형을 확정했다. 차르나예프는 2013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크리스틀 캠벨(Krystle Campbell), 마틴 리처드(Martin Richard), 링지 루(Lingzi Lu)를 살해하고 며칠 후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의 경찰관인 션 콜리어(Sean Collier)를 살해한 혐의 등으로 2015년 유죄판결을 받았다.

차르나예프와 그의 형제인 타메를란 차르나예프(Tamerlan Tsarnaev) 두 명은 당시 보스턴 마라톤 결승선 근처에서 두 개의 폭탄을 터뜨린 후 수백 명에게 부상을 입혔으며, 타메를란은 이후 경찰관들과의 총격전으로 사망하게 되지만 차르나예프는 붙잡혀 유죄판결을 받고 콜로라도 주 플로렌스에 있는 연방 교도소에 수감되었다.

트럼프 행정부는 대법원에게 그에대한 원래의 사형선고 복원을 요청한 바 있다. 바이든 행정부 역시 배심원단이 차르나예프에게 선고한 사형권고의 갱신을 촉구했다. 그러나 사형제도에 대한 바이든 행정부의 입장을 고려해 볼 때 차르나예프가 실제로 사형을 당할지의 여부는 불분명하다. 현재 바이든 행정부는 사형문제와 관련된 문제점들을 연구하면서 연방사형집행에 대한 모라토리엄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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