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난 달 2월 678,000개 일자리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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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노동시장은 지난 달 2월 678,000개의 일자리가 추가돼 경제학자들의 예상치를 훨씬 뛰어 넘었으며, 이는 고용증가율에 있어서 작년 7월 이후 가장 좋은 고용수치를 기록했다는 미 노동통계국의 발표를 월스트리저널등이 보도했다. 미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실업률 역시 3.8%로 낮아졌다고 밝히면서, 해당 수치는 팬데믹 이후 가장 최저의 실업율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가 발생할 당시 정리해고로 가장 큰 타격을 받았던 레저 및 접대 부문은 179,000개의 일자리가 추가돼 가장 많은 일자리 증가세를 보였지만, 이 부문의 일자리는 팬데믹 이전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150만 개의 추가 일자리가 더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지난 2월 추가된 대부분의 일자리는 오미크론 감염 급증이 가라앉기 시작함에 따라 미국인들의 사교활동이 잦아지게 되면서 레스토랑과 바 부문의 일자리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서비스와 의료 및 건설 부문의 일자리 증가세 역시 강력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앞서 미 고용시장에서의 고용 증가에 따른 노동력 부족이 문제가 되고 있는 상태에서 각 기업들과 업체들은 새로운 직원채용과 기존직원들을 유지하기 위한 경쟁 수단으로 임금인상 및 여러 혜택들을 미국의 근로자들에게 제시했다고 여러 주요 언론들에 의해 보도된 바 있다. 그 이후인 2월달의 임금인상폭은 그 때와 비교해 큰 변동이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지난 2월달의 평균 시간당 임금은 $31.58로 그 전달인 1월보다 1센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 및 물가안정 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아야 하는 미국의 중앙은행은 팬데믹 기간중 발생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큰 고민에 빠져 있는 가운데, 수요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3월 정책 회의에서 “2주 이내에 0.4% 포인트의 금리인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