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4, 2022

러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석유회사, 푸틴에게 전쟁 종식 촉구

러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석유회사, 푸틴에게 전쟁 종식 촉구

Lukoil headquarters in Moscow - Wikipedia

러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석유 회사이면서 세계 전체 원유생산의 2%이상을 차지하고 100,000명 이상의 직원들을 고용하고 있는 루크오일(Lukoil)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고 뉴욕타임스와 AP 통신등이 보도했다.

이 회사의 이사회는 주주들과 직원들, 그리고 고객들에게 보낸 성명에서 “무력충돌의 조속한 종식과 함께 우리는 이번 전쟁으로 피해를 입은 모든 희생자들에게 진심어린 유감을 표한다. 우리는 진지한 협상과 외교를 통해 항구적이고 즉각적인 휴전 및 전쟁과 관련된 모든 문제해결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루크오일의 주주총회 회장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바기트 알렉페로프(Vagit Alekperov)는 러시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들 중 한 명에 속해 있는 인물이다. 루크오일은 전 세계 수십 개 국가에서 석유관련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러시아의 석유 대기업인 로스네프트(Rosneft)에 이어 러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석유 회사이다.

러시아의 화석연료 수출이 직접적인 제재대상에 포함되지 않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서방국들의 제재 위반을 두려워하는 많은 기업들이 러시아산 원유를 기피함에 따라 루크오일 또한 큰 난관에 부딪힌 것으로 밝혀졌다. 런던에 상장된 루크오일 주식은 우크라이나 침공이후 약 99%의 가치가 빠져나갔으며, 이 회사의 주식거래는 목요일 중단되었다.

루크오일은 미국의 한 기업에게 프랜차이즈 형태로 석유를 제공하고 있으며, 약 230개의 루크오일 주유소들이 미국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국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루크오일 주유소들은 현재 미국인들의 거센 보이콧 요구에 직면해 있다. 루크오일 브랜드의 주유소들은 대부분 뉴욕과 뉴저지, 그리고 펜실베니아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주 초 러시아의 억만장자 미하일 프리드만(Mikhail Fridman)과 올레그 데리파스카(Oleg Deripaska) 역시 푸틴 대통령에게 전쟁종식을 촉구했다.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난 프리드먼은 직원들에게 “전쟁이 끝나길 바란다”는 메세지를 보냈다.

프리드만은 은행, 보험, 소매 및 광천수 생산을 주관하는 대기업인 알파 그룹(Alfa Group)의 회장이면서 러시아에서 네 번째로 큰 알파은행(Alfa Bank)의 회장이기도 하다. 알파은행은 지난 주 제재로 미국을 통한 자금조달이 막혔다. 데리파스카는 알루미늄으로 부를 축적했으며, 2018년에도 미국의 제재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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