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5, 2022

EU 상임의장 “우크라이나 상공 비행금지구역 설정은 3차대전 가능성 여는 것”

EU 상임의장 “우크라이나 상공 비행금지구역 설정은 3차대전 가능성 여는 것”

Charles Michel - Wikipedia

샤를 미셸(Charles Michel) 유럽연합(EU) 상임의장은 목요일 우크라이나 상공에 비행금지구역(No-fly zone)을 설정하는 것은 나토의 결정이지만, “실제로 그렇게 할 경우, 3차대전의 위험 가능성이 높아져 너무 멀리 가는 것”이라는 말을 했다고 로이터 통신과 CNN등이 보도했다.

그는 CNN의 베키 앤더슨(Becky Anderson)과의 인터뷰에서 “EU는 러시아와 전쟁하는 것이 아니며, 문제의 본질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는 것이다. 우크라이나는 나토 회원국이 아니므로 현재로서는 극도로 조심해야 한다. 우리는 가능한 모든 것을 해야 하지만 러시아가 핵 보유국이라는 것과 3차대전을 피하는 것에 있어서는 그 어떤것보다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외교적 차원의 노력을 시도하고 있다. 우리는 가능한 한 빠른 휴전협상을 포함하여 우크라이나에 더 많은 지원을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지속적인 공중폭격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나토와 서방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 상공에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해야 한다고 촉구해왔다.

그러나 젤렌스키 대통령의 요청은 지금까지 유럽 측에서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유럽연합 측에서 우크라이나 상공에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할 경우, 유럽연합은 우크라이나 상공에 대한 방어권 의무가 주어지기 때문에 러시아 전투기가 우크라이나 상공에 진입한다면 유럽연합의 공군은 러시아 전투기를 상대로 싸워야 할 경우가 생길 수 있고, 이는 3차대전으로 발전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논리인 것이다.

미셸 의장은 “NATO는 유럽 국가들의 공동안보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있지만, 유럽의 각 국가들은 자국에 더 큰 군사적 역량을 스스로 발휘할 수 있는 책임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는 유럽연합(EU) 가입을 공식적으로 요청하기도 했다. 이후 EU 의회는 화요일 우크라이나에 EU의 국가지위를 부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유럽의회 의장인 샤를 미셸은 베키 앤더슨과의 인터뷰에서 “젤렌스키의 요청은 매우 합법적이며, 유럽연합(EU)은 가능한 한 빨리 그의 요청을 평가할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유럽 회원국들간에 일부 다른 견해가 있음을 암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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