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러시아 및 벨라루스 선수 국제경기 출전 금지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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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월요일(2/28)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이 앞으로 모든 국제 스포츠 경기나 행사에 자국을 대표하면서 참가하는 것에 대한 금지안 권고를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과 주요 외신등이 보도했다.
IOC는 성명을 통해 “글로벌 스포츠 대회의 순결함과 모든 스포츠 참가자들의 보호를 위해 IOC EB 국제스포츠연맹 및 스포츠 이벤트 주최 측은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단을 포함한 임원들의 국제대회 초청 및 참가를 허용하지 않을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IOC 집행위원회는 국제스포츠연맹과 전 세계 스포츠 행사를 주관하는 주최측에게 “러시아 또는 벨라루스 출신의 선수들이나 스포츠 관계자들이 어떤 스포츠 행사나 대회에 자국의 이름으로 참가되는 것이 허용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IOC는 “러시아인이든 벨라루스인이든 어떤 스포츠 행사나 대회 참석을 막론하고 이들 국가의 상징이나 깃발 또는 국가표시는 해당 대회나 행사에서 공식적으로 표기되어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IOC는 “러시아 정부가 올림픽 휴전과 기타 올림픽 헌장을 심각하게 위반한 결과에 따라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IOC는 또한 국제 올림픽 대회에 특별한 기여를 한 사람에게 수여한다는 의미로 1975년 제정된 올림픽 최고훈장인 올림픽 오더(Olympic Order)가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2001년 수여된 바 있지만, 그에게 수상된 해당 수상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드미트리 체르니셴코(Dmitry Chernyshenko) 부총리와 청와대 비서실 부실장인 드미트리 코작(Dmitry Kozak)도 직위를 박탈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