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교회 총격, 총격범 3명의 아이들 숨지게하고 스스로 목숨 끊어

월요일 캘리포니아 주 새크라멘토의 한 교회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총격 용의자를 포함해 최소 5명이 사망했다고 새크라멘토 경찰당국 발표를 토대로 CNN과 폭스뉴스등이 보도했다. 총격범은 월요일 오후 5시경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 새크라멘토의 아덴-아케이드(Arden-Arcade) 지역에 있는 한 교회에서 세 명의 어린이들을 총격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당국은 이번 총격사건이 가정폭력에서 빚어진 것으로 확인하고 있으며 이번 총격사건의 또 다른 희생자인 성인 한 명에 대한 자세한 신원은 공개하지 않고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트위터에 “새크라멘토의 한 교회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을 모니터링 하고 있으며 현지 법 집행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크라멘토 카운티 보안관실은 트위터에 “총격이 발생한 지역은 해당 사건의 조사를 위해 많은 사법당국이 나와 폐쇄됐으니 그 지역 방문을 가급적 피해달라”는 메세지를 남겼다. 총격으로 희생당한 3명의 어린이들은 15세 미만으로 밝혀진 가운데, 총격은 교회 내부에서 이루어졌으며, 피해자들의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수사관들은 “총격을 가했던 범인과 희생자들의 관계는 아직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서로 잘 알고 있던 사이이거나 가족관계일 수 있다”고 전하면서 “모르긴해도 일종의 가정폭력과 이 사건이 연관돼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트위터에 “미국에서 일어난 총기 폭력은 우리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다가 이제는 아이들이 있는 교회에서까지 발생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정말 충격적이다. 우리들은 희생자들을 포함하여 그 가족들과 지역사회를 위해 기도한다”는 메세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