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5, 2022

러시아, 경제 제재로 금융계 거의 마비

러시아, 경제 제재로 금융계 거의 마비

Reuters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광기어린 우크라이나 공격으로 지난 주말 미국과 서방국가들의 제재를 받았던 러시아는 경제가 광범위하게 타격을 받으면서 월요일 금융기관들은 위기를 진압하기 위해 진땀을 흘리고 있는 중이라고 폴리티코와 워싱턴저널등이 보도했다.

러시아 중앙은행에 따르면 러시아 주식시장은 개장이 잠시 연기됐다가 완전 취소됐다고 밝혔다. 현재 경제학자들은 러시아 은행에 예치한 현금을 빼내려는 많은 러시아 사람들 때문에 은행들은 파산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러시아 경제는 약 5% 가량 위축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러시아 최대 은행인 유럽 자회사는 러시아 예금자들의 현금인출로 인해 파산위기에 놓일 지경이 되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화요일 문을 닫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미국 달러에 대해 루블이 사상 최저치로 추락하고 러시아 중앙은행이 금리를 20% 두 배 이상 인상하고 당일 모스크바 증권거래소의 영업이 끝나자 마자 러시아의 고위경제자문과 경제위기회담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루블화는 동부시간 기준 월요일 오후 12시 15분 현재 40%까지 급락하면서 달러당 104달러에 거래되었고, 지난 주 러시아 중앙은행은 루블화 가치를 높이기 위해 위해 통화시장에 개입했다.

월요일 러시아 정부는 이를 위해 모든 수출업자들에게 외화수입의 80%를 루블화로 교환하도록 명령했고, 3월 1일부터는 러시아 거주자의 외환송금을 금지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러시아는 석유 및 가스의 주요 수출국이지만 다른 많은 부문의 품목들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루블화의 가치가 떨어지면 구매비용이 훨씬 높아져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수 밖에 없다.

미국, 유럽연합, 영국, 캐나다가 일부 러시아 은행들을 글로벌 금융서비스인 SWIFT에서 추방하고 러시아 중앙은행의 자산흐름을 완전하게 막을것이라고 발표한 토요일이 러시아에 대한 가장 최근의 금융제재였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말 러시아에게 가해진 제재로 인해 러시아 은행들이 극심한 위기에 놓인것으로 분석했다.

푸틴 정부는 지난 8년 동안 통화와 금을 포함하여 국제시장에서 통용될 수 있는 6,300억 달러의 전쟁비축자금을 따로 준비해 왔지만, 그나마 그 비축금 일부도 이제는 동결위기에 처해졌고 러시아의 경제는 전례없는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미국의 전략은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속하는 한 러시아 경제가 붕괴될때까지 최고의 압박을 가하는 것이라고 한 고위 관리가 밝혔다.

답글 남기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