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3억 5천만 달러 상당 대전차 박격포, 소형무기, 탄약, 방탄복등 장비지원 발표

안토니 블링켄(Antony Blinken) 미 국무부장관은 토요일 미국은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싸우고 있는 우크라이나에게 3억 5천만 달러 상당의 무기 지원을 발표했다고 폭스뉴스등이 보도했다. 미 국방부의 존 커비(John Kirby) 대변인은 토요일 “미국이 우크라이나에게 지원할 무기는 대전차 박격포, 소형 무기 및 탄약과 방탄복, 그리고 여러 군사장비가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블링켄 장관은 토요일 “우크라이나 방어를 위한 즉각적이고 전례없는 세 번째 지원이 이루어졌다”고 말하면서, “미국은 지난 1년 동안 우크라이나에게 약속한 총 안보지원금을 10억 달러 이상 책정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작년 가을 6천만 달러를 우크라이나에 초기 지불했고, 작년 12월에는 2억 달러의 추가 지불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블링켄은 또한 “미국이 지원하는 해당 패키지에는 기갑 및 공수위협에 대처하고 방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장비가 포함된다”고 밝히면서 “이는 주권을 지키기 위해 용감하게 싸우는 우크라이나 국민과 미국이 함께 하겠다는 분명한 신호탄”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럽 국가들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에 대한 개인 제재를 허가했지만, 러시아의 SWIFT 차단에는 아직 동의하지 않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SWIFT 차단과 이미 가해진 심각한 경제 제재를 극복하기 위해 암호화폐와 같은 대체 통화로 급속하게 전환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