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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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우크라이나 동부의 친러시아 지역에 군 진입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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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우크라이나 동부의 친러시아 지역에 군 진입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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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동부에 위치한 분리주의자(separatist) 지역에 “평화 유지”라는 명목하에 군대 진입을 명령했으며, 러시아 군대의 그 지역 진입이 우크라이나 침공의 시작인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로이터 통신과 가디언등이 보도했다.

그러나 미국과 서방 측 분위기는 러시아가 월요일 우크라이나 동부에 군대를 진입시킨 행동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규모 군사작전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수 있는 것으로 간주하면서 극도의 긴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푸틴 대통령은 월요일 밤 연설에서 “이전에 우크라이나 동부는 러시아 땅”이라고 말하면서 “우크라이나는 국가로서 고유한 전통을 가진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푸틴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의 분리주의자들을 독립국가로 인정하는 한편 러시아 군대와 함께 그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소위 평화 유지군이라 불리우는 “러시아 군대가 해당 지역에 배치될 것”이라는 칙령에 서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미국 측은 푸틴의 우크라이나 동부지역 군대파견은 우크라이나 침공을 위한 하나의 사전작업에 불과하다는 비판을 가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중앙정부는 사실상 2014년 이후 이 지역을 러시아가 점령한 것으로 인정했지만, 우크라이나 수도인 키예프(Kyiv) 시와 서방 국가들은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이 우크라이나 영토의 일부라고 계속 주장해 왔다. 바이든 행정부는 현재 러시아가 국경을 넘어 러시아 군대를 주둔시킨다는 점에서 “명백한 침공”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의 긴장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국경부근의 북동쪽에서는 러시아 군대들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는 첩보가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일요일 이 지역에서 수십 건의 교전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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